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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eat_자취한끼

WHAT I EAT 21.01.21

by 두니야 2021. 1. 22.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이다.
날이 우중충하더니 창밖에 비가 온다.
올해는 폭설도 많이 내리더니 비도 많이 온다.

간단 식사

간단한게 대충 먹고 싶을 때 애용하는 치즈토스트이다.
이번에는 치즈를 갈아보고 싶어서 강판에 갈다가 많이 타버렸다.
엊그제 산 탕종식빵에 멋었는데, 정말 최고의 맛이다.

코스트코 탕종식빵

고메버터가 들어가고 우유가 좋은게 들어갔다고한다.
근데 그것보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빵이다. 
그리고 하나의 두께가 꽤 되는편이라 토스트 해먹으면 좋다.

간단한 치즈토스트

지난번에 사둔 치즈가 정말 환상적이다.
코스트코 치즈는 정말 환상인것 같다.
짭쪼름하기 때문에 적당량을 넣어야하는데, 이게 라떼와의 궁합이 좋다.

 

코스트코 부채살 손질

어제는 바빠서 오늘에서야 부랴부랴 부채살을 손질해준다.
냉장보관을 너무 오래해두면 좋지 않기 때문에 올리브유와 소금만 뿌린채로 냉동해줄 예정이다.
작은 봉지로 소분해서 겹치지 않게 잘 포장해서 두개로 나눠서 냉동해줬다.

부채살 익는 소리

원래는 초반부터 올려야했는데...까먹었다.
그래도 소리를 들어보면 비오는 날에 굽기엔 기가막힌다.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다.

코스트코 부채살

저 힘줄들이 계속 올라온다.
정말 기분이 나쁘지만 그래도 귀찮아서 오늘은 제거 안했다.
연기가 정말 자욱하게 나서 환기도 시켜줬다.

부채살 스테이크

로즈마리를 키우는 이유는 정말 스테이크 때문이다.
나의 식물들은 반려식물이 아니다, 전부 식용식물이다.
먹지 않을 것은 잘 키우지 않는다.

부채살 스테이크

옆에 그냥 스테이크만 먹기 그래서 다른 애들을 가니쉬인 척 올려줬다.
사실 압권은 저 치아바타 빵이다.
이케아에서 샀는데 든든하고 맛있다.

부채살 스테이크

점심부터 정말 거나하게 스테이크를 먹어줬다.
정말 끝내주는 맛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가니쉬인척 하는 해쉬브라운과 김말이와의 조합이 정말 의외로 잘어울렸다.

점심 한 끼

나름 무드도 잡아준다고 하는데 진짜 허기 앞에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불은 켜봤다.

점심 한 끼

그리고 오랜만에 테이블 매트도 꺼내서 깔아봤다.
뭔가 오늘 나에게 상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뭔가 꾸며주니 뿌듯하다.

점심 한 끼

오랜만에 식사를 뭔가 번듯하게 혼자 하는거라 사진을 과다하게 찍었다.
원래 이렇게 까지는 하지 않는데, 너무 요즘 소홀했던 것 같다.

점심 한 끼

나만의 시간, 나를 위한 식사도 중요하다고 느낀다.
다른 이들은 잘 대접하는데 내가 나를 먼저 대접해줘야지란 생각이 든다.

점심 한 끼

참 별거 아닌 밥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느낀다.
하루에 3끼 까지는 절대 못먹지만...(귀찮은게 크다.)
그래도 나를 위한 한끼는 제대로 차려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테이크 단면

나는 거의 미디움레어를 좋아하는데 딱 알맞다.
사실 거의 레어도 좋고... 할 수 있으면 생고기도 뜯어 먹을 수 있다.
알맞은 익힘에 정말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스테이크 한 끼

덕분에 벌써 1월 말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나름 1월이 되었다고 다짐은 많았는데...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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