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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eat_자취한끼

WHAT I EAT 21.01.18

by 두니야 2021. 1. 20.

오늘은 정말 귀찮은 날이다.
그래서 그냥 집에 있는 것들로 대충 때우기로 했다.
요즘들어 특히나 요리하는게 귀찮아서 오랜만에 뭘 해먹었다...
(해먹었다고 표현하기도 뭐한 것들)

자취 필수품

내 기준에서 가성비 자취템 중 하나인 우동사리이다.
완제품으로 완성된 우동을 사서 뜯으면 개인적으로 가성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꼭 우동 면사리만을 사다둔다.

우동면사리

이 우동 면사리는 인터넷을 설치하면서 받은 이마트 상품권으로 산것이다.
작년 9월쯤엔가 사둬서 올해 3월까지가 유통기한이다.
그래서 얼른 얼른 까먹기 전에 해치워줘야한다.

우동면사리

비슷해 보이는 사진이지만... 어떤 구도가 좋을지 연구해 본 사진이다.
늘 생각하는거지만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동 육수 준비

우동 육수를 준비해준다.
그냥 우동만 먹기는 심심해서 얼려뒀던 어묵도 한 주먹 넣어주었다.
국물은 다시마, 멸치, 양파껍질이면 충분하다.

얼려뒀던 어묵

어묵은 정말 겨울 필수템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추운 겨울날 대충 끓여먹으면 간단하고 맛있는 것 같다.
그래서 떨어지지 않게 꼭 사두는 것이 어묵이다.

매콤한 우동

매콤한 맛을 위해서 베트남 고추도 넣어준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더 매웠으면 좋겠지만 김치치즈 주먹밥과의 조합을 생각해 참았다.
시원칼칼한 맛을 위해서 끓여준다.

우동 면 투하

맛있게 끓여지는 국물에 면을 넣어준다.
면사리 추천 내용에서는 2~3분을 끓이면 금방 면이 풀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한 번도 기다린적이 없는... 나는 성질급한 한국인이다.
매번 먹고 나면 끊어진 면가닥은 버리게 된다.

김치치즈 주먹밥

이건 지인이 조금 나눠준 비비고 주먹밥이다.
사실 이런 식품을 잘 구비해두지는 않아서 몰랐는데, 정말 맛있다.
개인적으로 다음에 다시 구매하려고 하는 자취 필수템이라 생각한다.

우동 끓이는중

늘 저 뭉쳐있는 우동면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왜이리 그냥 두고 싶지가 않은걸까...?
늘 넣을 때마다 기다려야지 생각하지만 기다려지지가 않는다.

김치치즈 주먹밥

김치치즈 주먹밥을 돌렸다.
입구를 살짝 개봉해줘야한다.
나는 개봉 안했다가 전에 큰일날 뻔 했었다.

김치치즈 주먹밥

이 주먹밥의 매력은 겉 표면이 눌러있다는 것이다.
노릇노릇한 주먹밥의 겉면이 정말 묘미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 주먹밥을 또 재구매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이다.

우동 끓는중

우동이 거의 다 끓었다.
면을 풀지 않아도 되게 뚜껑을 덮어버렸다.
그랬더니 맛있게 끓었다.

저녁밥상

귀찮고 피곤한 날 간단하지만 따뜻한 밥상이 완성되었다.
개인적으로 요즘에는 따뜻한 국물이 없으면 밥먹기가 어렵다.
추운 겨울에는 따끈한 음식이 유독 생각난다.

김펄펄 우동

오뎅이 있어서 그래도 구색은 갖춘느낌이다.
국물내는 재료들을 최대한 빼고 담으려고해도 늘 들어가 있는 녀석들이다.
그래서 그냥 빼놓고 먹어준다.

김치치즈 주먹밥

정말 이쁜 모습으로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나 싶다.
진짜 표면이 노릇노릇 이쁘다.
개인적으로 공장 영상을 보면 멍때리며 보게 되는데, 이 주먹밥 만드는 과정도 한 번 보고싶다.
저 노릇노릇한 표면을 어떻게 만드는 건지 진지하게 궁금하다.

따듯한 저녁밥상

자취생의 10분 저녁밥상이 완성되었다.
분위기를 위해서 초도 켜봤다.
저녁밥상을 만드는 것과 먹는 시간이 똑같은건 착각일까.

뿌듯한 밥상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차려봤다.
혼자만의 시간이 있다는 것은 나름대로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된다.

우동

따끈한 우동이 실내 온기를 높여준다.
개인적으로는 살짝 서늘한 실내온도를 좋아한다.
더운것 보다는 추운게 더 좋기 때문이다.

간단 저녁밥상

그리고 그 서늘한 온도 덕분에 따끈한 음식의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따뜻한 음식으로 인해 받게되는 힐링의 감정도 느끼게 되어서 나만의 겨울 나기 비법이된다.
보일러를 올리는 것도 좋은 것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서늘한 온도가 더 좋다.

김치치즈 주먹밥

김치 치즈 주먹밥의 가장 큰 매력은 안에 든 치즈이다.
노릇하고 고소한 표면과 치즈가 어우러지는게 식욕을 자극한다.
(사진을 다시 봐도 너무 맛있어 보인다.)

맛있는 김치치즈 주먹밥

노릇한 표면을 찍기 위해 노력했다.
내가 가진 폰카메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김치치즈 주먹밥

맛있는 주먹밥을 더 많은 자취러들이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많이 찍게 되었다.
1인가구가 늘어간다고 하는데, 이런 아이템은 정말 사랑이다.

치즈 쭈욱

일을 마친 후의 저녁 식사는 고되다.
그런 고됨을 위로하는 것같은 치즈의 자태가 아름답다.

김치치즈 주먹밥

치즈의 향연으로 오늘의 저녁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잘 먹었습니다.

공감과 댓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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