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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about my house?_우리집 소개

행복주택 36형 자취생 현실 인테리어

by 두니야 2020. 12. 29.

자취생은 이 없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엄청나게 삐까뻔쩍한 인테리어를 하긴 어렵죠.

그래서 저는 심심할 때마다 가구 배치를 바꾸곤 합니다.
오늘 오랜만에 배치를 바꿨어요.
오늘의 컨셉은 '사무실'같은 생산성을 높이는 방으로 바꾸어 봤어요.

바꾸기전 

바꾸기 전의 모습이에요.
조금 어수선 하죠? 
들어오면 식탁이 바로 보이는 구조였어요.

바꾸기전

컴퓨터를 인터폰이 있는 위치에 뒀었어요.
입구에서 들어오자마자 컴퓨터가 안보이니까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바꾸기전

입구에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게 식탁입니다.
그래서 뭔가 사교적인 활동을 하기가 좋았죠.

이번에는 반대로 바꿔줄 예정이에요.
들어오자 마자 책상이 보이면 뭔가 사무적인 일을 할 것만 같은 분위기로 만들어볼게요.

바꾸기전 책장 비우기

우선 책장을 비워줄게요.
무거운 채로 옮기다 보면 장판에 스크래치가 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또 재배치하는 김에 정리도 해줘야겠어요.

어마무시한 양

사실 저는 짐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인데요.
그래도 늘 짐이란 것은 꺼내보면 상상보다 많은 것 같아요.

이사오고 나서도 은근히 짐이 많이 늘어요. 
다음에 이사갈 때를 위해서 많이 안갖다 두려고 해도 쉽지가 않아요.

비워진 책장

책장을 비웠으니 한 번 이동을 해볼게요.
일부러 한 면은 단조롭지 않도록 칸막이를 떼버렸어요.
저 공간이 다 채워지지 않는데, 나름 저는 좋더라구요.

반대편으로 옮겨주기

반대편 공간으로 옮겨줄게요.
나름 이번 공간의 컨셉은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하는게 목표.

컴퓨터 위치 잡아주기

그리고 들어오자 마자 컴퓨터를 놓았어요.
햇빛의 영향을 최대한 피하기도 하고 창밖을 바라보면서 작업하고 싶어서 창문 옆으로 배치해줬습니다.

어수선

아직 과정 단계라서 엄청나게 어수선해요.
이럴 때는 살짝 언제 다 하나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그럴 때 그 생각에 빠지지 않고 그냥 생각한 대로 해버리면 됩니다.

요리조리

생각했던 느낌의 효과가 나지 않아서 조금 고민하면서 기록을 남겼어요.
제가 살고있는 이 행복주택이 큰 방겸 거실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다른것 같아요.

식탁옮겨주기

사실 식탁을 바꾸기 전처럼 두는게 효율성은 좋아요.
왜냐면 요리하고 바로 가지고 가기가 동선이 그래도 짧기 때문입니다.
근데 단점은 누군가 놀러오면 뭔가 프라이빗한 느낌이 없어요.

그리고 주방에서 너무 가까우니까 놀러온 손님들이 안절 부절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아예 뭔가 독립된 공간의 느낌을 주고 싶어서 배치를 바꿨어요.
이전에는 오후에 햇빛이 식탁으로 바로 들어서 그것도 나름 고충이었거든요.

배치중

맨날 청소한다고 하는데도 생각보다 먼지가 많더라구요.
환기도 시킬겸 창문도 열어줬어요. 

배치중

이 배치를 하면서 제일 고민이 된 것이 있어요.
바로 컴퓨터 뒤의 지저분한 선들이에요.
그래서 일차 계획은 저 철제 캐비냇으로 가리는 거였어요.

소파를 예전 식탁 자리로

식탁이 있었던 자리에 소파를 배치해서 모니터를 보고 영화를 보기 쉽게 해봤어요.
조금 애매하긴 한데 그래도 아직까지 큰 틀은 만족중이에요.

반대편은 이제 거의 완성

반대편의 큰 구조는 거의 완성입니다.
암체어를 일부러 책장 옆에 가져다 놓았어요.
책 좀 읽자는 마음에서요. (과연 읽을지는 정말 의문입니다.)

갑자기 완성샷

갑작스럽긴 하지만... 이게 완성샷이에요. 한시적이긴 하지만 컴퓨터가 2대에요.
언니가 한동안 지내는데 게임하려고 들고 왔어요. (식탁위에 계속 보이는 모니터가 그 증거에요.)
그래서 책상에 교차해서 모니터랑 키보드 올려줬어요.

식탁이 있는 구간

식탁이 좀 더 깔끔해 져서 좋아요.
그리고 뭔가 예상했던 대로 어느정도 나와서 기분이 좋네요.

엔터테인먼트 공간

아마도 이 배치는 겨울동안 유지 되지 않을까 싶어요.
3월 정도가 되면 대공사마냥 새 단장을 할 것 같아요.
언니가 같이 살게 될 예정이라... 아마도 새롭게 꾸밀것 같아요.

게임을 위한 배치

둘이 저녁에 오버워치 하면서 나름 낙을 즐깁니다.
그래서 이런식으로 배치를 해줬는데, 조금은 복잡하지만 현재로선 최선입니다.

재배치완성

암체어가 있으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공간이 아늑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노란 프리지아가 공간에 화사함을 주네요.
꽃하나가 저렇게 큰 힘이 있다는 것이 신기해요.

재배치 완성

식탁 옆이 조금 어두울 것 같아서 조명을 뒀어요.
주로 저는 전등을 안키고 조명들을 켜두는게 좋아요.
뭔가 더 분위기있고 운치 있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간접조명을 더 좋아합니다.

영화감상을 위한 소파베드

소파는 저 중간에 컵홀더가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어요.
배송비 포함해서 13만원정도였던 걸로 기억해요.
오늘의 집에서 구매했는데 가성비로는 만족하면서 쓰는 중이에요.

큰방에서 본 주방

아마 내년 2월부터는 이 공간을 다시 꾸며야 할 것 같아요.
초반에 이사 올 때 저의 다짐은 많이 사지 말고 있는 걸로 활용하자였어요.
그래서 저 전자레인지를 둔 것도 원래는 책장인데요.
제가 그냥 가져와서 다용도 바로 사용 중인데 확실이 책장용이라 조금 작아요.

재배치 완료

본가에 들러서 부모님 뵙고 와서 그런지 몰라도 집에 왔는데 엄청 어수선한거에요.
그래서 그냥 기회다 싶어서 집 배치를 다 새롭게 했어요.
2시간 반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노동 뒤엔 오렌지주스

오렌지주스 한 잔으로 힘듦을 날려 버렸어요.
시작하고서는 언제 끝나나 하면서도 해내면 좋더라구요.

시원한 오렌지주스

시원한 오렌지 주스 한잔이면 정말 행복합니다.
삶이 뭐 있나요, 이렇게 단순한 것이겠죠.

초저녁 감성

초저녁이 되어서 저녁 분위기를 보여드리려고 조명들을 켜줬어요.
저는 천장등보다는 스탠드 조명같은게 더 좋아요.

저녁 감성

저녁이 되어 조명을 키니까 더 분위기 있지 않나요?
이제 이 공간에서 블로그도 하고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초저녁 풍경

공기청정기 필터를 사야하는데 아직까지도 계속 깜빡하는 중이에요.
얼른 사서 갈아줘야 할 것 같아요.
식탁에 조명을 두면 저녁에 차마실 때나 분위기 잡을 때 좋아요.

초저녁 내공간

초저녁이 되어서 아직 조명이 완벽하게 빛을 내지는 못하지만 이 시간이 제일 좋아요.
요즘에는 해가 빨리져서 조금 아쉽지만, 저녁만의 운치가 있어 좋아요.

노란 프리지아

이 철제 캐비넷 위에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올려두는 나만의 디스플레이 공간입니다.
노란 프리지아를 선물 받아 요즘엔 다른 것들을 치우고 프리지아를 중심으로 뒀어요.
어떨때는 너무 잡다해지기도 하는데, 이번 기회에 조금 정리해줬어요.

자취생으로 살고 있는데요, 아직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내 공간이 있다는건 소중한 것 같아요.
그리고 그 공간을 쉬지 않고 다양하게 바꾸는게 저에게도 좋은 것 같아요.
새로운 집에서 사는 듯한 느낌도 들고 안주하지 않게 되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랜선 집들이아닌 집들이를 했는데 어떤가요?
혹시 보시고 다양한 의견이나 좋은 정보 있으면 공유하는 것 좋아해요. :)
그럼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과 공감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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