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대 가성비 최강 자취생 침대추천 [휴도]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배송와서 바로 쓰는 따끈한 글입니다.
제가 쇼파배드 생활 3개월 하다 어깨가 나갈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진짜 고심 끝에 침대를 구입했습니다.

오늘의집

진짜 이번에 3번째 구매입니다.
첫 매트리스는 퀸사이즈였는데... 그 애증의 침대입니다.
겨울밤에 너무 추워 매트리스 다 뜯어버렸던 그 침대입니다.

doniya90.tistory.com/73

행복주택 청약시 고려해야할 사항

여기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은 침대이지만... 없으니 답답합니다.
사실 퀸사이즈로 사고 싶었습니다.
퀸사이즈에서 자면 엄청 넓고 좋습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옮겨다니기가 힘들고, 자리차지가 너무 심했습니다.
그리고 퀸 사이즈가 30만원안에서 해결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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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침대 구매 기준
1. 30만원 이하의 가격
2. 너무 푹신하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는 매트리스
3. 심플하고 간편하지만 높은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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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가지가 저의 침대 구매 기준이었습니다.
매트리스 기준은 이미 한 번의 구매로 경험한 휴도에서 재구매 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프레임을 보다보니 좋은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매트리스를 잘못 구매할 까봐 걱정 되었습니다.
프레임이야 이상해도 쓸 수 있지만 매트리스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아는 매트리스를 구매하자 생각이 들어서 휴도에서 구매했습니다.
제가 4월 12일 새벽에 주문을 넣었습니다.
근데 오늘 다시 가격을 보니... 2만원이나 할인해줍니다.
(그정도면 배송비 공짜인데 말입니다.)
아주 속상하지만... 그래도 이미 배송되었으니 마음을 접습니다.

월요일 새벽 주문이 수요일 오전에 왔으니 정말 배송이 빨라졌습니다.
걱정했는데 정말 빨리 와서 다행입니다.

침대 프레임

기사님께서 설치해주고 계셔서 구성은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대략 보니까 프레임이 지누스와 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프레임에 번호가 붙어있습니다.

갈빗살

사실 제가 이케아에서 프레임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프레임은 이케아가 마음에 들었지만 갈빗살이 정말 에러입니다.
이케아 갈빗살은 휘어져있습니다.
사실 그게 스프링 매트리스에는 좋다고는 하는데 너무 불안해보입니다.
그래서 그냥 매트리스와 함께 구매하면 기사님이 설치도 해주신다는것 때문에 같이 구매했습니다.

설치 완료

설치가 완료된 침대 프레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딱 맞게 와서... 침대에서 내려올 때 매트리스가 밀릴까봐 걱정입니다.
물론 걱정하지 않으셔도 도비니다.
생각보다 엄청나게 매트리스가 무겁습니다.

배송온 매트리스

매트리스가 이렇게 배송이 되어서 옵니다.
매트리스 감싼 비닐을 기사님이 버려주셨습니다.
버리지 말걸하는 생각이 잠깐 스쳤습니다.
이사 할 때 은근 그런 큰 비닐을 구하는게 쉽지 않아서 말입니다.
그래도 이미 비닐은 버려졌고, 그냥 잊어야합니다.

갈빗살 장착완료

확실히 누가 해주니까 좋기는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예상한 것보다 작아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원목 침대 프레임은 나무의 간격 때문에 예상보다 3~5cm정도는 더 간격을 생각해야합니다.
그리고 벽면이 완벽한 수직이 아니기 때문에 벽과의 간격도 은근히 잡아먹습니다.
그런 면에선 철제 헤드리스는 공간을 가성비 있게 쓸 수 있는 듯 합니다.

매트리스 올리기

개인적으로 정말 너무 아쉬운 부분이 바로 프레임이 검정이라는 겁니다.
프레임 색상 선택이 불가능합니다.
저는.. 화이트 우드로 컨셉을 잡았는데... 검은색이라 마음에 쏙 들진 않습니다.
그래서 매트리스 색상도 어쩔 수 없이 검정으로 선택했습니다.
조금이라도 프레임이랑 어울리게 말입니다.

침대위치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옆에 작업 책상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나마 집에서 가장 검은 것들이 몰려있으니 봐줄만합니다.
그래서 책상을 조금 더 옆으로 땡겨줍니다.
개인적으로 이 거실과 같은 공간에 침대를 놓기가 싫었습니다.
제가 자는 공간은 프라이빗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입니다.

침대 장착

그리고 두번째로는 손님이 왔을 때 외출복으로 제 침대에 앉는게 싫습니다.
가끔 친구들 중에서 그런 부분을 신경쓰지 않는 애들이 있습니다.
근데 저는 정말 신경쓰이기 때문에... 침대를 공적인 곳에 두고 싶지 않았습니다.
접근성이 좀 떨어지게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지금의 구조로 조금이라도 막아보려고 노력중입니다.

프레임 아래 공간 여유

그리고 일부러 프레임 아래 공간에 여유를 두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프레임이 높은게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이유가 아래에 이불을 수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불 수납장도 조만간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유공간

25cm정도의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하의크기로 잡아야 할 듯 합니다.
바닥이 완전한 수평이 아니기 때문에 옆면과 앞면도 재어줍니다.
25cm정도 되는 크기의 이불함을 골라야겠습니다.

길이 재기

생각보다 길이가 작습니다.
슈퍼싱글 매트리스가 110cm이기 때문에 저는 그것보다 5cm정도는 더 클 줄 알았습니다.
근데 프레임이 안에 넣는 타입이 아니라, 위에 얹어두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정말 매트리스와 크기가 딱 맞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자리차지를 안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퀸을 살걸 그랬다는 후회(?)도 살짝 올라옵니다.

침대 모습

옆에 탁상을 놓고 싶은데 여기서 더 사면 정말 집이 너무 꽉차게됩니다.
그래서 기존에 갖고 있던 철제 수납장을 둡니다.
높이가 정말 딱 맞아서 다행입니다.
거울을 두면 조금이라도 가려질까 싶어 둡니다.
기존에 갖고 있는 것들을 활용해서 이리저리 테스리스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작업공간에서 본 침대

작업하는 공간에서 침대를 보니까 더 감회가 새롭습니다.
작업하고 바로 눕기에 좋아서 ... 옆에두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이게 가장 최선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남은 일은 작업 공간 뒤로 책장을 옮기는 겁니다.

분위기는 좋다

사실 책장을 철제 책장 옆에 둬서 파티션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그러면 실내로 들어오는 빛에 제한이 너무 생길것 같았습니다.
사실 이 집의 좋은 점중 하나가 해지기 전까지 들어오는 빛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조만간 에어컨도 달게 된다면 공기 순환에 악영향일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뭔가 인테리어 배치 고민으로 또 산으로 갔습니다.
아무튼 가성비 있게 침대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정말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이 휴도에서 매트리스 3번째 구매입니다.
지인에게도 선물 드릴만큼 매트리스 하나는 괜찮습니다.

편지

휴도는 스타트업 회사입니다.
이것이 제가 구매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긴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누군가는 구매해 줘야 다양한 브랜드와 경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스타트업이 한국에 더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응원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야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고 산업이 발달되며, 결국에는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진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에는 소비자에게 더 좋은 상품의 발전으로 가지고 올 것이라 믿습니다.

자취방에 가성비있고 품질 괜찮은 침대를 찾고 계시는 분께 정말 적극 추천드립니다.
품질이 정말 괜찮고, 제 동생이 본가에 가져다 둔 침대에서 자고 나서 허리가 안아프다 합니다.
제 동생이 허리가 그리 좋지 않은 녀석인데 적당히 탄력있고 폭신한 매트리스가 좋았나봅니다.
정말 저는 개인적으로 적극추천드립니다.
잘 기다리셔서 오늘의집 행사할 때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