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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study_부동산공부

행복주택 입주 #2. 실전 단계 (feat. 기다림)

by 두니야 2020. 11. 23.


안녕하세요.

갑자기 날씨가 넘 추워졌어요!!  ㅜ_ㅜ

그래서 급 보일러를 올리고 미뤄뒀던 집들이도 얼른 얼른 해버렸습니다 :)
다들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행복주택 입주에 관련된 2차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단계는 기다림의 기간동안 해야 할 것들 입니다!
나름의 전략도 한 번 보면 좋을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

혹시 이전 포스팅을 보지 않으셨으면, 먼저 보고 오시길 추천드려요!
(리얼 꿀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https://doniya90.tistory.com/6

 

행복주택 입주 (부제: 백수도 독립가능하다) #1 준비단계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30대 초반의 여자사람입니다. 저는 이번 년초에 코로나 덕분에 백수 생활을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정말 운이 좋게도 행복주택으로 독립을 하

doniya90.tistory.com

저번 시간에 이이서 어느 곳에 청약을 할지,
그리고 내가 조건에 해당하는지, 필요한 서류들을 파악했다면.

이제는 실전 청약입니다!
행복주택은 사실 다른 민간아파트나 일반청약, 공공임대와는 조금 달라요 :)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청약들을 하기 전 행복주택에 살아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왜냐면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은, 그야 말로 행복한 청약이기 때문이에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다른 아파트는 청약에 당첨되면 그 통장은 3년간 재 청약 할 수 없어요 :)
다시 말해 한 통장으로 대부분 (거의) 한 번의 청약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청약 기회를 사용하지 않고 입주 할 수 있는 것이 행복주택입니다 :)
그래서 청년들이 당첨 되기에, 또 혼자 독립해 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저는 그래서 기회와 여건이 되신다면 인생 경험차 살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청약 일정과 청약을 할 곳을 정하셨다면 청약할 계층과 아파트 유형을 고르셔야합니다.
계층은 취약계층(노약자,장애인 등), 신혼부부, 청년 크게 3종류가 있어요 :)
저는 청년유형에 사회초년생으로 넣었습니다.
(많은 후기들을 보니 사회초년생이 더 유리하고 제가 조건이 되기 때문에 이것으로 선택했어요.)

계층을 고르는건 어렵지 않은데 이제 아파트 유형을 고르는 것이 조금 힘들 수 있겠죠?
청약하는 아파트들을 실제 보고 하면 좋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쉽지 않아요.
그래서 대부분은 평면도를 보고 결정하게 되시는데요.

대부분의 행복주택은 16형(약 5평형 원룸), 26형 (약 8평), 36형 (약 11평 1.5룸형), 44형(약 13평)등이 있습니다.
거의 36형이 제일 큰 곳이 많구요.
40형 이상은 거의 없구, 있어도 청년보다는 신혼부부나 취약계층이 우선일 때가 많아요.

행복주택 16형 평면도
행복주택 26형 평면도
행복주택 36형 평면도

각자의 상황에 맞는 집의 타입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형별로 금액과 관리비가 매우 상이 하기 때문에 딱 하나를 추천 드릴 수 없어요.
각자의 라이프에 맞게 원하는 유형을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공고문을 꼭 자세히 보라고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공고문에는 조건, 제출 서류 등등 다양한 정보가 나와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추가모집'이나 '완화조건'등과 같은 것들은 특히 모집 '공가'가 있습니다.
이것은 '공가' 말 그대로 비어있는 집이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대부분 금회 공급 세대수가 나와있어요.
그래서 서류 및 공고 관련 정보들을 정독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공고문에 나온 공급 세대


비어있는 집의 갯수가 많을 수록, 당연히 당첨될 확률이 높겠죠?
그래서 모집 게대가 많은 곳으로 선택하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꼭 기억하셔야 할 것!
정말 꼭 행복주택에 들어가야 한다면 기억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내가 보기에 좋은 곳은 남들이 보기에도 좋다.'

정말 당장 급하게 꼭 행복주택에 들어가야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기억하세요. 내가 보기에 좋은 곳은 남들도 다 동일합니다.
정말 이것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1가지를 빼고 넣으시면 당첨될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큰 집, 그리고 분리된 공간이 양보할 수 없는 1가지 였기 때문에.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아주 만족스럽고 좋습니다.
이 곳에서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모든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집은 없습니다.
물론 있을 수 있겠지만 (그에 맞는 돈을 가진다면...)
조금의 욕심을 덜면 급하게 집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조금 더 빠르게 집을 얻으실 수 있겠죠?

이제 청약 일정도 확인하고 내가 청약할 곳들도 다 알아봤다면.
이제 저번 편에서와 같이 내가 받을 대출 상품을 문의하러 은행으로 갑니다.

가서 실제 상담을 받으시는 겁니다.
(물론 당첨이 되고 난 다음에 하시는 것도 좋지만, 그 때가 되면 비교하기 빠듯할 수 있어요.)
신청을 하고 당첨 발표까지는 2달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당첨 발표를 하고 실제 입주까지는 대부분 1달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 1달의 시간에 대출과 이사 및 가구 준비는 너무 혹독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실제로 너무 힘들어요, 특히 일하면서 준비하기는 너무 빡빡합니다.)

때문에 서류 제출 대상으로 선정되고 나셨다면.
은행별로, 그리고 지점별로 다른 대출 이율을 비교해야 합니다.
이것은 결코 인터넷 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정말 은행별로, 또 같은 은행이라고 해도 지점별로 이자율이 크게는 1%까지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은행원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습니다. 0.몇프로는 개인의 차로 우대 가능합니다.)

이 때 정말로 추천드리는 것은 꼭 주거래 은행만을 고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거래 은행이라고 해서 더 좋은 이율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후기들을 살펴보면, 주거래 은행이 아닌 곳에서 좋은 이율을 준 사례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전혀 거래 실적이 없던 은행에서 이율을 더 좋게 한 분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같은 은행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점에서 더 좋은 이율을 받을 수 도 있습니다.

때문에 실제 대출이 아닌 상담이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서 회사 근처, 집 근처의 은행들을 다니셔야합니다.
그래서 더 낮은 금리로 나에게 돈을 빌려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찾는겁니다.

대출은 최소 1천만원이 넘어가는 금액으로 0.몇프로의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줄여야 고정지출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발품을 파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이렇게 다니면서 은행을 보는 눈, 만나는 은행원 별로 파악하는 경험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것이 나중에 실제 내 집 마련, 또 앞으로의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피와 살이 될 수 있습니다.)

당첨의 확률을 높이고, 대출을 알아보고 나면.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기다리면서 해당 아파트의 관리비나 기타 나갈 만한 비용들을 산정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고정 지출비가 새롭게 나가게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내가 입주하고 싶은 아파트의 관리비가 궁금하다면 아래 사이트에서 대략적으로 조회가 가능합니다.
이 데이터를 통해서 향후 내게 될 비용들을 산정해서 고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http://www.k-apt.go.kr/apiinfo/goApiSearch.do

 

우리단지 관리비 |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www.k-apt.go.kr

왜냐면 행복주택은 임대료가 있기 때문이죠.
이 임대료를 최소한으로 내기 위해서 보증금을 최고치로 내면 되는데.
이 때 보증금이 없으면 대출을 받아서, 이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비용 모두를 산정해서 저는 월세의 개념으로 인식하고,
아파트 관리비 + 인터넷 요금이 매달 지출되는 고정 관리비라 생각하니...
줄일 수 있는 것들은 줄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런식으로 이번 포스팅 단계에서는 청약 이후 기다림의 시간동안 하실 수 있는 것들을 추려봤습니다 :)
거기다 선 계약 후 검토의 경우는 더더욱 이 스텝을 밟아야 합니다.
(먼저 당첨이 되어 계약한 후 서류의 부분을 이후 검토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철저한 준비로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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