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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ily story_일상이야기

자취생 찐 잡곡템 추천 (feat. 코스트코추천 잡곡)

by 두니야 2021. 3. 15.

안녕하세요.
건강에 관심은 많지만 조금은 게으른 자취생입니다.
제가 몇 개월동안 코스트코에서 구매해서 먹은 잡곡들이 있습니다.
정말 개인적으로 잡곡밥이 건강에 좋기에 좋아하기도 하지만, 맛있기 때문에 구매합니다.
오늘은 6개월 이상 먹은 저의 현실 찐 잡곡템 추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취생 잡곡 컬렉션

저의 잡곡 컬렉션입니다.
맨 왼쪽부터 각각의 이름을 붙여뒀습니다.
모든 것을 코스트코에서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거의 다수의 상품을 코스트코에서 구매했습니다.
보리, 병아리콩, 귀리, 컬리플라워, 완두콩, 흰강낭콩을 코스트코에서 구매했습니다.
사실 각각 구매 시기가 차이가 있고, 또 6개월전에 구매했기 때문에 사실 가격은 기억이 안납니다.
거의 대부분 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이었고, 엄마와 반반 나누어서 지금까지 먹고 있습니다.
대부분 8~9천원 대의 가격으로 구입했고, 키로수도 생각보다 꽤 나갔습니다.

잡곡컬렉션

저는 거의 밥을 할 때 쌀이랑 비율이 1:1로 잡곡을 섞어요.
거의 쌀보다 잡곡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할 정도로 잡곡을 좋아합니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 덕분에 잡곡을 더 많이 넣게됩니다.
그리고 유기농 컬리플라워도 넣는데 사실 맛은 잘 안납니다.
그냥 건강에 좋겠거니 하고 넣고 있습니다.

찹쌀

이거는 햅쌀인지 찹쌀인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엄마가 시골에서 가지고 올라온 쌀인데 아마도 햅쌀인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정말 뽀얗고 통통한 모습이 좋습니다.
사실 잡곡들을 전부 넣고 밥을 하면 쌀이 가장 맛이 잘 안느껴지는 아이템이에요.
근데 또 없으면 안되는 감초같은 역할을 해서 필요합니다.

쌀 한컵

이건 일반 쌀입니다.
거의 이 정도의 양을 한 컵 넣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잡곡들을 비슷한 비율로 넣어줍니다.
물론 콩들은 전체 밥 양을 보고 비율을 맞춥니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잡곡통 뚜껑이 정말 밥 할 때 양을 가늠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 두개 정도는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오아시스 우유통으로 요즘에는 플라스틱 재사용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쌀 넣기

쌀을 먼저 넣어줍니다.
이 정도의 양이지만 다른 잡곡들을 넣으면 정말 금새불어납니다.
그리고 저는 밥을 하고 얼려두었다가 그 때 그 때 해동해먹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밥솥이 6인용이지만 밥하고 소분해서 담으면 10~12개 정도 나옵니다.

보리

제가 제일 좋아했던 잡곡입니다.
지금은 귀리에 밀려서 조금은 천대 받는 중입니다.
그래도 아주 통통하고 맛있기 때문에 저는 꼭 넣는 잡곡중에 하나입니다.
꽁보리밥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다음번에 한 번 해보겠습니다.
보리가 거의 다 떨어져가고 전반적인 잡곡이 다 떨어져서 아껴 넣는 중입니다.

귀리

요즘 밥하면 제일 많이 넣는 최애템입니다.
귀리가 요즘 슈퍼푸드로 각광을 받아서 많은 분들이 넣으시더라구요.
저는 사실 그런건 잘 모르고 그냥 코스트코에서 우연히 지나가다 샀습니다.
캐나다산인데 정말 쌌기 때문입니다.
사고 난 이후에 보니, 귀리가 요즘 각광받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식감이 좋고, 씹을수록 고소해서 꼭 밥에 넣습니다.
그리고 코스트코에서 꼭 사야하는 잡곡 하나만 추천 한다면 저는 귀리를 꼭 추천 드릴겁니다.

귀리투척

엄마도 처음에는 귀리를 별로라고 생각하셨습니다.
어디선가 드셨었는데 조금 설익었는지 맛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집인가 저의 집인가 이 귀리를 먹고는 생각이 바뀌셨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거의 대부분의 귀리를 줬다가 다시 집으로 가지고 가는 작은 헤프닝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코스트코에 들어오는 귀리가 품질이 어느정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귀리가 한국에서 재배해온 작물이 아니기 때문이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코스트코 가신다면 꼭! 저렴한 가격으로 귀리를 가지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찹쌀 조금

찹쌀인지 햅쌀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것도 조금 넣어주겠습니다.
쌀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건 반컵도 안되게 넣었습니다.
약간의 찰기를 주지 않을까 싶어서 넣어봤는데 역시나 맛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현미

오아시스에서 구매한 현미입니다.
귀리에게 눌려서 현미를 씹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는 못합니다.
아마도 귀리가 없었으면 현미가 가장 씹는 맛을 주는 친구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국내산으로 구매했고 가격은 생각보다 비쌌던걸로 생각합니다.
저는 3만원 배송비를 채우기 위해서 구매했었고, 지금까지 잘 먹고 있습니다.

쌀 종류 다 넣은 모습

거의 대부분의 넣을 수 있는 잡곡을 다 넣었습니다.
한 컵씩 넣었을 뿐인데... 이만큼이나 벌써 찼습니다.
콩까지 넣어주면 정말 엄청나게 밥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쌀이 잘 줄어들지를 않습니다.
가장 많은게 쌀인데 쌀이 잘 안줄어서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밥을 그리 안 좋아하는게 큰 함정이긴 합니다.

병아리콩

이집트산 병아리콩입니다.
코스트코에서 발견했을 때 기쁜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
아랍음식의 추억이 솔솔 돋기도 하고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아이템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은 밥심이라는데 한국식대로 밥에 넣어서 먹어줍니다.
이집트나 아랍에서는 저 콩을 불려서 갈아서 빵에 찍어먹는데 정말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콩 비린내를 싫어하는 저도 잘 먹습니다.
밥에 넣으면 약간 밤과 비슷한 맛이 납니다.
비린내가 심하지 않아서 꼭 넣습니다.

코스트코 구매 완두콩

콩은 이정도 비율로 넣어줍니다.
병아리 콩도 있기 때문에 약간만 넣어도 티가 많이 납니다.
자칫하면 콩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비율을 잘 맞춥니다.
물론 그 비율이라는 것은 그냥 저의 그날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그냥 내키는대로 먹고 싶은대로 넣으시면 됩니다.
뭐 어짜피 내가 먹을 밥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흰 강낭콩

이건 캐나다산 콩입니다.
정말 이건 예전에 코스트코에 갔다가 그냥 호기심? 집에 콩이 떨어져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양이 저어엉말 많습니다.
가격도 정말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코스트코 다른 것들도 정말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잡곡들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흑미 조금

이번에 엄마가 흑미를 조금 구매해 두셨습니다.
그래서 냉큼 한 주먹 얻어왔습니다.
흑미는 색깔이 보랏빛이 돌게 해줘서 기분이 좋습니다.
흰 밥도 좋지만 보라색이 도는 흑미밥은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잡곡밥

모든 잡곡들을 다 투하했습니다.
이렇게 잡곡밥을 하면, 거의 2주 정도먹습니다.
물론 그 때마다 식단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
그래도 평균적으로 저는 이렇게 한 달에 밥을 2번 정도 합니다.
얼려뒀다가 해동하면 정말 전자레인지에서 고소한 내음이 납니다.

잡곡산

이렇게 한게 모아둔 잡곡들을 보면 뭔가 뿌듯합니다.
그리고 잘 불려서 갓 지은 밥 냄새를 맡으면 진짜 고소합니다.
그럴 때는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갓지은 고소한 밥냄새가 진짜 기분 좋고 부자가 된 듯한 느낌을 줍니다.

냉장고 보관

저의 냉장고의 냉동실은 정말 꽉 찼지만, 냉동실은 많이 비어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마실 음료들이 많기 때문에 한켠에 쌀과 잡곡들을 보관해둡니다.
잡곡들을 냉장실에 보관하면 더 좋다고 들었는데 근거자료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통에 보관해서 한켠에 보관해 두면 부자가 된 것 같아 좋습니다.

보리와 쌀

쌀과 보리들을 오아시스 우유통에 담아두면 이쁘기도하고 한눈에 보여서 좋습니다.
이제 보리가 저거 밖에 남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다음달 쯤에 장볼 때 잡곡들을 사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자취생이지만 코스트코에 가는 이유는 고민없이 사도 된다는 점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상품을 생각없이 들고와도 질이 좋습니다.
특히나 이런 작물들은 잘못사면 곤욕인데, 그런 위험이 적어서 믿고 살 수 있습니다.
그게 회원을 3년정도 유지하고 있는 이유이긴 합니다.
(물론 자동이체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예쁜 빛깔

아름다운 빛깔이지 않나요?
이렇게 쌀을 씻고 나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나를 위해서 건강한 밥을 한다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가족들을 위해서 밥을 하는 것도 정말 좋은 일입니다.
밥이라는게 단순한 의미가 아닌, 따뜻한 정성을 느낄 수 있는 매개라 생각합니다.

쌀씻기

뭐 그리 아낀다고 맨날 찬물로 쌀을 씻는지 제 자신에게 늘 의아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따뜻한 물로 씻는건 왜인지 모르겠지만 못하겠습니다.
온수 비용이 따로 들기도 하지만 불릴 때 뭔가 찬물로 서서히 불리는게 더 좋습니다.
근거도 이유도 없지만 그냥 저의 생각이 그런것 같습니다.
(쌀 씻을 때 속으로는 오만가지 욕을 다하면서 말입니다.. 뭔가 아까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나봅니다.)

물높이

저 정도 물높이는 쌀밥만 할 때 가장 좋습니다.
잡곡밥은 조금 더 물을 넣어주는게 포인트입니다.
저처럼 쌀보다 잡곡 및 콩의 비율이 월등히 많다면 조금 더 넣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진 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넣으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씹는 맛이 있는 밥을 좋아해서 조금 된밥을 합니다.

조금 더 물넣기

이 정도의 높이로 올라오면 제가 좋아하는 수준의 된밥이 됩니다.
혹시라도 참고하실 분들을 위해서 찍어봤습니다.
왜이키 손의 주름에만 눈길이 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된밥을 좋아하시면 저정도의 물을 잡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저것보다 적으면 밥이 너무 날아다닙니다.
쌀보다 잡곡이 물을 더 많이 흡수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관문

마지막으로 넣고 싶은 만큼 컬리플라워를 넣으시면 됩니다.
씻어서 넣으셔도 됩니다만, 유기농 다진 컬리플라워이기 때문에 그냥 넣었습니다.
제 경험상 씻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넣으시는걸 저도 추천드립니다.
양은 그냥 넣고 싶은 만큼 넣으시면 됩니다.

컬리플라워

컬리플라워에서 수분이 어느정도 빠지기 때문에 감안해서 밥을 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많은 비율을 넣지 않아서 그렇지만, 비율을 늘리실 분들은 물 양을 조절해 보시길 바랍니다.
냉동 다진 채소이기 때문에 넣으면 저렇게 물이 둥둥뜨지만 밥에 넣으면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게 아마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탄수화물의 비율을 낮추려고 넣으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그냥 궁금해서 먹고 있는 것이긴 합니다.

잡곡밥

밥이 완성되면 맛있는 반찬과 함께 한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소분한 모습이랑 밥을 막 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었습니다.
근데 밥을 제가 아니라 언니가 했기도 했고, 외출후에 바빠서 사진을 깜빡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자취생의 소분이나 갓지은 밥들이 궁금하시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doniya90.tistory.com/97?category=855369

 

코스트코 콜리플라워라이스 리뷰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코스트코에서 들여온 콜리플라워라이스 리뷰해볼게요. 밥에 넣는 개념의 콜리 플라워에요. 전에도 코스트코에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눈에 띄여서 사봤어

doniya90.tistory.com

컬리플라워를 리뷰하면서 조금 담아뒀던 부분들이 있습니다.

잡곡 어벤져스

언제 꺼내도 그저 든든한 저의 잡곡벤져스입니다.
저의 경험이 여러분들의 잡곡을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공감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여러분들의 댓글과 공감은 글을 쓰는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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