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유튜브에서 핫했던 네고왕 채널 다들 아시나요?
저도 네고왕 열심히 보다가, 처음으로 스킨푸드 이벤트에 도전해서 성공했어요.
https://doniya90.tistory.com/4
존버는 승리한다! 네고왕X스킨푸드 이벤트 주문후기
20.11.07일자 네고왕이 방송되었습니다. 몇번이나 돌려봤습니다. (네고왕 흥해라!) 정말 추억의 브랜드 스킨푸드가 나와서 반가웠어요! :) 진짜 오랜만에 나오기도 했지만.. 정말 역대급 프로모션!!
doniya90.tistory.com
그래서 12월 30일자로 예약 구매가 된 상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12월 30일자 구매이니 1월 중순정도에 받아보겠다 하고 그냥 생각 안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받은 택배는 제가 시킨거라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오늘 아침 또 택배가 왔다는 거에요.
올 택배가 없는데 하고 궁금한 마음에 바로 택배를 가지고 들어왔어요.
생각지도 못한 스킨푸드 화장품이었습니다!!
정말 생각하지도 않고 있던 터라 조금 놀랐어요.
(보낸다 만다 연락도 없고 게릴라 식이라 어이가 없으면서도 기쁘네요.)
이벤트를 통해 통큰 할인을 하는 대표님 모습에 좋은 이미지가 있었어요.
물론 서버가 폭주되고 지금까지 스킨푸드 대부분의 상품이 예약구매를 통해 이뤄지고 있어요.
(그만큼 여파가 크다는 이야기겠죠?)
제가 구매한 상품은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라인입니다.
에센스랑 크림을 위주로 써보고 토너도 한번 써보자고 생각해서 구매했습니다.
3개의 가격이 21,000원이라니 정말 혜자롭긴 합니다.
네... 박스 상태가 정말 많이 바쁘셨나봐요.
테이핑이 제대로 되어 있지는 않더라구요.
저는 상품만 무사하면 괜찮다 주의라 그냥 넘어갑니다.
박스 오픈했더니 가장 좋은건 포장지가 전부 종이라는 거였어요.
확실히 비닐이 없으니까 버릴 때도 뭔가 덜 부담스러운 것 같아요.
완충제 역할을 한 종이입니다.
뭔가 이쁘긴한데 쓸모가 그리 있지는 않아서 버리기로 했습니다.
요즘엔 마켓컬리부터 확연하게 친환경적인 포장을 하는 것 같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위해서 친환경적인 것들을 사용하면 좋죠.
뭐 상품에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돌돌 말려서 푸니까 엉망이네요. ^^;
이렇게 세워서 한 컷 찍어줬습니다.
뭐 별다른 설명서나 이런게 안들어 있어 좋네요.
근데 뭔가.. 너무 그냥 막 배송이 온 느낌은 조금 드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이전까지의 구매 경험에서는 상품에 대한 안내를 고객들에게 해주잖아요.
이번에 네고왕 이벤트로 얼마만큼의 주문량이 들어왔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뭔가, 가격이 싸진 만큼... 고객 경험도 싸진 느낌을 지울 수는 없겠네요.
스킨푸드는 로드샵 화장품 중에서도 세일을 안하기로 유명했던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사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가 했는데 네고왕 이벤트로 다시 부활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이벤트가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까지의 '구매-예약(기다림)-배송' 제 경험으로는
안내가 미흡하며, 배송에 대한 고지도 미흡함을 감출 수 없네요.
상품이 생각보다 빠르게 온 것은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많은 물량 때문에 스킨푸드 측에서도 빠른 배송에 초점을 맞췄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별 불만없이 언젠가는 오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스킨푸드가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고객은 한 번 밀려오는 파도와 같을 수 있습니다.
그런 고객들을 유치하려면, 좋은 고객 경험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네고왕을 통해서 좋은 이미지를 구축했으니, 배송과 안내에서도 좋은 경험을 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스킨푸드가 잘 흥황하고 성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 상품을 3개에 21,000에 산 게 미안해서라도 한 번 더 구매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근데, 뭔가 이번 대처를 통해 보면서 조금은 그 마음이 망설여지네요.
뭐 엄청난걸 바란것은 아니지만, 택배 안에 안내나 작은 쪽지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의견이고, 상품이 왔으니 발라 보겠습니다!
세수를 하고 에센스를 먼저 발라줄겁니다.
제형은 옆 면을 통해 확인해 봤습니다.
유리인데 재활용 어려움에서 빵터졌네요.
재활용이 어렵다 쓰여있으니 뭔가 귀엽습니다.
우선 들어주고 뚜껑을 돌려서 열었습니다.
음....?
처음 딱 화장품을 개시하면 나는 그 처음을 여는 느낌 아시나요?
그 느낌이 안나고, 엄마 화장대에서 엄마 화장품 돌리는 느낌이네요...
뭔가 사용했다는건 아니지만 그 특유의 빡빡한 느낌이 없어서 놀랐어요.
이 위에 입구 부분이 스포이드를 누르는 형식이었습니다.
모르고 그냥 열때는 너무 당황했는데... 색다르게 누르는 형식입니다.
아주 묽은 제형입니다.
향은 거의 없는 느낌이에요.
아주 미묘하게 나는 향인데 뭔지 맡을 새도 없이 사라집니다.
제가 얼굴이 큰가봐요. 저 위의 것만으로는 촉촉하단 느낌이 안들어요.
그래서 한 번 더 과감하게 짰습니다.
두 번정도 바르니까 조금 촉촉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 다음은 토너를 바르겠습니다.
토너 뚜껑을 열었습니다.
펌핑용기로 구성이 되어있네요.
개인적으로는 펌핑하는거 귀찮아서 잘 안사는데... 아쉽네요.
처음에는 원래 펌핑용기라는게 처음 사용시엔 안 나올 수 있지 않나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눌렀습니다.
정말 팔아프게... 근데 왜 안나오는 걸까요?
네, 저렇게 옆면에 뭐가 나오고...
제가 손으로 저 부분에 나온 토너를 닦아 얼굴에 바를 때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펌핑이 불량인 것 같아요.
(저는 참고로 정말 똥손이라 로또도 안삽니다... 똥손의 축복인거죠 뭐. 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
제 후기를 보신 분들은 아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늘 똥손의 축복이 임해서 그냥 사는 물건이 없습니다.
지금 쓰는 모니터만해도 결점이 있어서 코스트코가서 교환한다고 고생한 것을 아실 겁니다.
참... 블로그 포스팅 할 거리가 끊기지 않아서 감사하네요..
토너는 저 옆에 나오는 액들을 열심히 짜서 발라봤습니다.
생각보다 향이 너무 좋고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교환 가능한지 물어봐야겠습니다.
이번에는 크림을 발라보겠습니다.
역시나 처음 개봉하면 그 뚜껑에 미묘한 압박을 하시나요?
그런 부분이 없었어요.
에센스를 개봉할 때부터 화장품 제조에 많이 바쁘신가보다 느끼긴 했습니다.
약간.... 누가 쓰던걸 덜어온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많이..바쁘신거겠죠? 그래요...7천원에 산거니까 이정도로... 만족해야 하는 거겠죠?
근데 제 값 주고 이렇게 화장품이 온다면 다신 구매 안 할 것 같아요.
크림은 그릭요거트 만큼의 꾸덕한 제형입니다.
그래서 잘 펴서 바르면 흡수가 잘되요.
요즘 한 파 때문에 안그래도 피부가 건조했는데 좋은 시기에 와줘서 감사합니다.
오늘 받은 택배들 덕분에 피부도 머리도 건강해 질 것 같아요.
스킨푸드 제품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사용을 해봐야하는데...토너가 저 상태라 한달 사용 후기 올려드릴게요.)
다음 편에서는 아마 교환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교환편이 정말 훈훈하게 마무리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인적인 고객경험이 정말 다 제 착각으로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댓글과 공감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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