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오아시스 마켓에서 사둔 시금치가 아직 있었다.
그동안 냉장고 파먹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시금치를 먹고 싶었으나... 미뤄뒀었다.
그러다 노브랜드도 다녀왔겠다..
미뤄뒀던 시금치 파스타를 하기로 했다.
우선 시금치를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한다.
편마늘도 같이 준비한다.
마늘의 민족이니까 마늘은 5개!
그리고 코스트코에서 산 파마산 치즈가 있어서 같이 준비했다.
이 치즈는 정말 추천템이다...
진짜 최고 최고 ㅠ_ㅠ!
파스타에 휘리릭 넣어주면 감출 수 없는.. 고급진 맛이 들어있다.
안주로도 손색이 없다고 하는데... 알콜 알러지 있는 나는 패스..
산 지 얼마 안됐는데... 너무 많이 먹었나;;; 반밖에 없다.
면에 맛소금과 개인적으로는 다시다를 넣어준다.
치킨스톡을 넣으면 좋지만.. 그런거 없으니 그냥 다시다 넣어준다.
나중에 면수를 파스타에 부으면.. 감칠맛 덕분에 그냥 버프받는다.
만능오일을 만들어 뒀었는데....
솔직히 굳이 그럴필요는 없을것 같다..
(맛있지만 시간이 많이 들어서...)
그냥 올리브유에 마늘 타지않게 중불로.. 고추는 취향껏.
새우를 미리 꺼냈어야 하는데... 깜빡했다...
얘도 코스트코에서 샀는데.. 진짜 강추템이다.
진짜 코스트코는 끊을 수가 없다...
지금까지 샀던 새우들 중에 가성비 킹...
산지 좀 오래 되고 세일하던 기간에 사서 가격은 기억 안나는데...
저 봉지에 적힌대로 50-70마리 정도 들어있다.
거의 10월? 9월 말?그 쯤에 산것 같은데...
지금 거의 다 먹어간다.
감바스해서 집들이 메뉴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효자템이다.
그런 다음 시금치를 넣어준다.
그리고 휘리릭 볶아준다.
그리고 면 삶는게 더 오래걸리니까...
면 먼저 삶아 주고, 면수를 넣어준다.
(시금치가 수용성 비타민이 들어서 비타민 물이 되겠지?)
파스타 면을 넣어준다.
파마산 치즈를 별도의 슬라이서 없이 쓸 수 있어 좋다.
구입하게 된 요인중 가장 큰 것...
(슬라이서까지 구입하면 너무 집에 뭐가 많아진다...)
치즈를 넣어준다.
치즈가 짭짤하기 때문에...
면수는 적당히 넣어야한다.
그리고 면수를 졸여준다. (취향껏)
완성했다.
피클 뚜껑이 안열려서... 피클은 못먹었다...
이 과정은 그냥 상큼한 파스타가 된다.
피클도 필요없이 시금치의 상큼함이 정말 좋다.
저녁때 또 생각나서 만들어 먹었는데..
이번에는 면 넣고 면수 졸이는 과정에서 버터를 한 움큼 넣어줬다.
그랬더니 더 서양맛이 났다.
아까는 깜빡했던.. 후추까지 갈아주면 정말 최고다...
진짜 내 인생 파스타가 되었다.
올리브와 피클 뚜껑 드디어 열어서 같이 먹어주니까...
쩡말 환상적이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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