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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ily story_일상이야기

신기하고 맛있는 수제소시지

by 두니야 2021. 4. 2.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기하고 맛있는 수제소시지 먹은 후기입니다.
사실 이건 지인이 선물해 준 소시지입니다.
진짜 너무 맛있다고 그냥 보내줬어요.

구워먹는 생소시지

원래 소시지는 고기를 갈아서 만드는 거잖아요?
그래서 여기는 진짜 소시지답게 거의 대부분이 고기와 채소입니다.
밀가루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구워먹는 생소시지

사실 이걸 추천해준 지인은 소시지를 잘 안먹는 사람입니다.
근데 이 소시지를 먹고는 너무 맛있어서 구매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맛을 함께 느끼고 싶어서 보내줬습니다.

원재료

원래 4개씩 포장인데, 언니가 2개를 먹었습니다.
원재료만 보더라도 정말 별거 없습니다.
그래서 더 믿을 수 있습니다.
진짜 제가 너무 신기했던것이 있습니다.

눌리는 소시지

소시지를 먹으려고 해동을 해두었습니다.
지인이 이게 흐물거린다고 말해서 신기해서 눌러봤습니다.
왼쪽의 소시지가 눌린 상태 보이시나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이게 과연 제가 아는 탄탄한 느낌의 소시지가 될건지 궁금합니다.

신기한건 한 번더

진짜 너무 신기해서 또 눌렀습니다.
약간 개불같기도 하고... 명란같기도한 비주얼입니다.
흐물거려서 집게로 집을 때도 조심하게 됩니다.

구워주기

되게 신기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진짜 신기한 모양의 소시지입니다.
아마도 이게 진짜 소시지일건데 이게 이제 어떻게 탄탄해 질지 궁금합니다.
동봉된 설명서를 열심히 읽어보려고 가지고 갔다가 정작 조리할 때는 못봤습니다.

구워지는 소시지

그래서 약불에 천천히 8분동안 구우라는 설명을 못봤습니다.
혹시나... 궁금해서 사드실 분들은 꼭 약불에 천천히 8분가량 구우시길 추천드립니다.
전날 먹은 돼지갈비 뼈 때문에 사실 약불에 굽긴했습니다.
다만 시간이 너무 짧았을 뿐입니다.

다 구워진줄

빨리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꺼냈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까 중간에 빨갛게 안익은게 표가 나는데 말입니다.
왜 그냥 생각없이 먹었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아직 안익은 속

속이 아직도 안익었습니다.
안 익은대로 한 번 먹어보니 생각보다 정말 맛있습니다.
진짜 감칠맛도 나고 제가 생각하던 일반 소시지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다시 구워오기

다시 구우면서... 반 정도는 확인차 맛보기로 먹었습니다.
익었나 확인하면서 굽는데 진짜 맛있어서 다 먹을 뻔 했습니다.
제가 솔직히 안 맛있는게 별로 없기는 합니다.
그래도 이거는 진짜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잘익은 소시지

진짜 잘 익으니까 일반적으로 아는 소시지처럼 통통해졌습니다.
그리고 질감이 진짜 살아있습니다.
아까 눌러봤던 그 흐물거리는 질감이 아닙니다.
아마도 구워지는 과정에서 채소의 물이 날아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맛있는 소시지

제가 갈비랑 굽지 않았으면 아마도 더 예쁜 모양으로 구워졌을 것 같습니다.
그게 조금 아쉬운 것 같습니다.
아직 3팩이 더 남아있으니까 조만간 다시 예쁘게 후기 및 요리법들도 같이 올리겠습니다.

근사한 한 끼

이날은 외출하고 와서 너무 배고픈 나머지 소시지를 먹은 날입니다.
배고픔을 전제로 했다고 해도 정말 맛있는 맛입니다.
다음에는 배부를 때 먹어봐야 하나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브런치 메뉴에 하나 딱 놓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간간히 보이는 채소

간간히 채소가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더 맛있어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그동안 알아오던 소시지를 먹는 느낌이 아닙니다.
진짜 고기를 다져놓은 수제 함박스테이크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잃어버렸던 설명서

잃어버렸던 설명서를 찾았습니다.
확실히 제가 수제 스테이크 맛이 난다 생각했는데 여기서 스테이크도 파네요.
역시 사람 생각은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지인의 사랑으로 이렇게 맛있는 소시지도 맛보았습니다.
정말 특별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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