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주에 제가 많이 바빴어요.
그중에서도... 제일 큰 이슈가 있었는데요.
정말 세상 살다가 제가 검사를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제가 일하는 곳에서 확진자는 아니고요...
접촉자가 나와서 마스크는 쓰고 매 시간 소독 & 환기는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혹시나 격리조치 당할까봐 부랴부랴 오아시스 배송 시켰어요.
정말 급하게 시키기도 했지만.. 혹시나 격리당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라...
이번에는 식재료보다는 간식이나 간편식에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참 상황에 따라서 물품의 초점이 달라질 수 있단걸 깨닫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저번보다는 큰 박스에 왔네요.
아마도 들어가는 사이즈를 대강 알 수 있나봐요.
늘 오던 사이즈가 오니까 반갑다가도 알 수 없단 생각을 했습니다.
진짜 다음날 바로 음성이라고 결과가 나오는데... 어찌나 반갑던지요.
정말 고생해 주시는 모든 의료진분들 덕분에 ... 한시름 놓았습니다.
#의료진덕분에 감사합니다.
저 문자 받고 난 이후에도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박스를 뜯을때도 정말 블로그 생각도 못하고 막 뜯은거 있죠.
원래 계획 되어있던 코스트코 장보기가 있어서... 정말 정신 없는 채로 막 쇼핑하고 온참이라 더 그래요.
이번 구매 목록은 이래요.
별거 없는데 늘 시킨 가격대로 3만원가량입니다.
진짜 이번에는 실험정신으로 사게 된게 많아요.
그리고 격리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단게 막 땡기는거죠?
진짜 평소라면 사지 않을 것들을 많이 샀더라구요.
이번 관전 포인트는 다양한 간식입니다.
진짜 평소 생각만 하고 구매를 망설였던 것들이 여럿 있어요.
이번에 오아시스에 생각보다 많은 간식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죠리퐁을 진짜 좋아해요.
그래서 이 과자를 보자마자 바로 담았습니다.
우리밀 구쁘퐁(90g) 1,350원입니다.
농협에서 만든 우리밀과자래요.
제 입맛에는 뭐 죠리퐁보다는 조금 더 건강한 맛이었어요.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거는 저번에 해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는거에요.
후기처럼 진짜 매콤한게 다른 거 안넣어도 괜찮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재구매했습니다.
친한 지인집에가서 같이 먹은 사진이에요.
순살 닭갈비 맛을 보기 위해서 감자 & 양파만 넣었습니다.
다시 보니까 침이 나오네요.
진짜 엄청 맛있었어요.
양념 다른 거 할 필요가 없어서 진짜 간편해요.
닭에서 냄새 하나 안 나구 진짜 맛있어요.
닭갈비가 진짜 잘못하면 냄새나거든요.
안좋은 닭써서 가격 속이려는 분들이 간혹 있으세요.
근데 진짜 이 닭갈비는 정말 만족이에요.
비싼값을 하는 맛있는 아이입니다.
[냉장] 하림순살 닭갈비 (400g) 5,200원입니다.
사실 이거 말고 무농약 깐마늘이 있어요.
다음에는 그걸 한 번 사보려구요.
확실히 무농약은 진짜 금방 상한다는데 비교 한 번 해볼게요.
국내산 깐마늘(300g) 3,000원입니다.
이번에 산 아이템중에서 진짜 고민하던 친구에요.
사실 제가 사고 싶은건 팥이었습니다.
근데 품절이 되었더라구요.
우리밀 미니 슈크림 붕어빵 500g 1,920원입니다.
진짜 많이들 구매하시나봐요.
제가 알기론 우리밀이 확실히 더 맛있다고 들었어요.
바로 빻아서서 훨씬 고소하고 담백하다고 하는데 아직 시식을 못했어요.
개당 50g이네요.
요즘 밖에서 붕어빵 파는걸 못봐서 지금 매우 기대중입니다.
이것도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다 돌려서 비교후기 올릴게요.
이거는 혹시나 하는 격리 조치에 대비해서 파스타 해먹으려고 샀어요.
저는 파스타덕후라서... 사실 파스타만 있어도 살 수 있어요.
저는 거의 한 달에 한 번정도 밥해서 냉동했다가 꺼내먹거든요.
국산 양파 1.5kg 3,700원입니다.
이거 사고 나서 알았어요. 양파값이 많이 비싸다는 것을요.
코스트코에서도 4kg에 9천원대이더라구요.
제가 이제껏 본 중에 가장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친환경 시금치 (200g) 1,600원입니다.
진짜 시금치는 이 시즌에는 꼭 시키는 것 같아요.
저번에 2개 시킨걸로 시금치 파스타랑 나물무침 잘해먹었어요.
진짜 입맛 없을 때 스파게티 면 삶아서, 그냥 휘리릭 먹으면 끝이에요.
저는 이게 제 인생 파스타입니다.
시금치랑 먹어도 맛있고, 곳곳에 있는 새우랑 먹어도 좋아요.
시금치랑 마늘은 환상의 짝꿍인거 아시죠?
여기에 치즈 뿌리면 그냥 끝입니다.
버터 살짝 넣으면 풍미가 더 살아나요.
진짜 살짝 삶아서 숨죽이고 씻어낸 다음 마늘이랑 소금간 하면 끝이에요.
정말 환상적인 맛입니다.
겨울 시금치는 정말 달달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진짜 이 우유만큼 가성비 좋은 우유를 먹어본 적이 없어요.
제주 청정우유(900ml) 1,500원입니다.
그래서 아이디당 2개밖에 못사요.
이번에 한정행사로 하루만 20%세일한 제품이에요.
아침미소 수제 요구르트(150ml) 1,920원입니다.
가격은 정말 뜨헉했는데 먹어보고 싶어서 샀어요.
뒷면에 자세한 내용들이 있어요.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도 생물권 보전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이래요.
뭔가 믿음직 스러운데 맛과 가격도 그런지 궁금합니다.
원재료 및 함량을 보고 기대가 업됐는데요.
원유(제주산) 95.23%, 유기농설탕, 복합유산균 450억 마리입니다.
제가 그래서 궁금해서 바로 다음날 먹어봤어요.
딸기 3알이랑 같이 먹었는데요.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단 요구르트를 별로 안 좋아해요.
근데 진짜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 첫째 놀랐어요.
제가 단 요구르트를 싫어하는 이유는 뭔가 기분 나쁜 단맛이 있어요.
초콜렛 중에서도 되게 싼 초콜릿에서 나는 그런 단맛인데...
이거는 진짜 그런게 하나도 없고, 산뜻한 단맛이더라구요.
근데 진짜 이거 먹고... 저번주 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정말 어제 저녁, 오늘 정말 가벼운 하루가 되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또 구매해 볼까 하는데 가격이 좀 비싼게 흠입니다.
무항생제 한우 진한곰탕(600g) 4,500원입니다.
사실 이거 말고 늘 먹는 곰탕이 있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혼자 있기도 하고, 진한 곰탕이 궁금해서 시켜봤어요.
무항생제 한우를 써서 푹 고왔다는데요.
근데 왜 유통기한이 이리 길죠?
항생제는 없지만 방부제는 있을 수 있는건가 싶기는 한데요.
맛을 보고 다음에 리뷰해 드릴게요!
가끔 진짜 곰탕이 땡길 때가 있어요.
요즘 파값이 장난이 아니게 올랐더라구요.
저는 파를 키우는데.. 덕분에 곰탕에 넉넉히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사하네요.
그냥 보다가 카레가 갑자기 떙겨서 넣었어요.
채담카레 (160g) 1,950원입니다.
이거를 먹어봤는데... 자세한 후기는 다음에 쓰겠습니다.
조금 많이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공감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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