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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ily story_일상이야기

배달하긴 뭐하고 얼큰한 우동이 땡길때

by 두니야 2021. 3. 18.

안녕하세요.
오늘은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얼큰 우동을 먹어보겠습니다.
사실 구입해서 먹어본지는 조금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서야 후기를 올립니다.

얼큰우동

9,990원으로 1,500원 할인해서 8,490원에 구입했습니다.
1인분에 1,415원의 가격입니다.
한 끼 대충 때우는데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얼큰 우동을 추천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우동 사리를 사서 제가 그냥 끓여먹는 우동에도 만족합니다.

얼큰 우동

그래서 큰 기대감은 없었습니다.
평소에 추천을 많이 보았고 세일을 하길래 겸사겸사 구매해 줬습니다.
저는 원래도 면 덕후이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코스트코 추천 면 덕후 특집을 하려고 합니다.

얼큰우동

6인분인게 조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가격이 그리 저렴하다고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면 덕후지만 쓸모없이 면이 너무 비싼건 또 싫습니다.
그래서 합리적인 가성비인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원래 가격인 9,990원에 6인분이면 1,650원이라 엄청나게 싼편은 아니라 느껴집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기준일 뿐입니다.)

얼큰 우동 상세내용

얼큰 우동 조리 방법입니다.
1인분 기준으로 물 350cc(1회용 종이컵 2컵)을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면과 액상소스를 넣고 1분 30초간 끓입니다.
끓인 후 별첨된 칼칼한 맛 우동 건더기와 고춧가루를 넣고 30초간 더 끓입니다.
면을 넣고 1분 후 살살 풀어주면 면이 끊어지지 않고 잘 풀어집니다.

얼큰 우동 구성품

우동 사리와 우동 소스, 건더기와 고춧가루가 들어있습니다.
그리 특별 할 것 없는 단촐한 모습입니다.
기존의 우동과의 큰 차별점이라고 할건 없습니다.
들어있는 내용에 비해서 포장이 조금 과하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뒷면

혹시나 뒷면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뒷면도 찍어보았습니다.
근데 분리수거 표시에 비닐류라고 되어있습니다.
저 비닐들은 제가 알기로는 비닐류로 분리 될 수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뭍으면 비닐류로 배출 할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동 설명

우동면을 뜯으면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납니다.
상한 것이 아닌가 우려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는 것 같습니다.
보존성을 높이기 위한 안전한 산미료를 소량 사용했다고 합니다.

물 끓이기

우동 조리중에 가장 긴 시간을 차지하는 것이 물 끓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육수를 끓이는 것도 아니고, 면을 만드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라면보다 조금 더 까다로운 수준의 조리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들 구매하는 것 같습니다.

다 넣어주기

사실 조리법대로 해야하는데... 그냥 다 때려넣었습니다.
귀찮기 때문입니다.
냄비에 왜 탄자국이 생긴지 모르겠으나... 저것도 닦아야하는데 귀찮아서 냅두는 중입니다.
1~2인분용 작은 냄비 하나 사와야겠습니다.

맛있는 우동

우동은 언제든 맛있습니다.
정말 왠만해서 다 맛있습니다.
전에 스타필드에서 먹은 크림우동 제외하고 말입니다.
(정말 제가 먹은 우동중에 최악이었습니다.)

대파 손질

우동을 끓이는 동안 꽃이 피려는 대파들을 전부 수확해 줬습니다.
엄마 말로는 대파 꽃도 먹어도 된다고 하십니다.
그래도 아직... 저에게는 너무도 낯선 존재이기 때문에 잘라 버렸습니다.

대파를 수확

그동안 아주 잘 먹고 있는 대파입니다.
요즘엔 대파주식이라 불리울 정도로 금값의 대파가 되었습니다.
저는 매번 오아시스 배송을 시키는데 정말 한번도 파는 사지 않았습니다.
정말 고마운 대파입니다.
이 정도면 파코인 성공 아닙니까?

튼튼하게 자란 대파

이번에 다 뽑아버릴 심산이었는데, 금파라는 소리를 듣고 그냥 어느정도만 잘라줬습니다.
다시 조금씩 싹이 올라오고 있는데 기특합니다.
오늘 파도 조금 넣어줄 예정입니다.

한 상차림

먹다남은 떡볶이가 있어서 같이 내왔습니다.
요즘 살이 쪘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데 안찔 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재배는 아니지만 꽂아서 심어 수확한 대파도 데코용으로 올려줍니다.

맛있는 한끼

분식으로 이뤄진 한끼가 완성되었습니다.
후추를 좋아하니까 열심히 그라인더로 돌려서 뿌려줍니다.
예쁘지 그지없는 모습에 아주 흐뭇합니다.
우동위에도 대파를 넣어줍니다.
확실히 파가 들어가니까 풍미가 확 사는 느낌입니다.

마지막 국물 떡볶이

마지막 국물 떡볶이를 홀라당 먹어버렸습니다.
확실히 있을때는 모르겠는데 없으니까 아쉽기는 합니다.
귀찮을 때 대충 먹기에 편한게 국물 떡볶이였습니다.
떡을 구비해둬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얼큰우동

얼큰 우동 비주얼입니다.
저... 고춧가루를 중간에 넣고 끓이는 것을 몰라서 ... 그냥 넣었습니다.
다음에 한 번 다시 끓여서 더 칼칼한 국물을 내줘야하겠습니다.
후첨인 줄 알았는데, 글을 쓰는 지금에서야 조리법을 확실히 알게되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1인분 녀석을 조리법대로 잘 조리해 줘야겠습니다.

맛없없 우동

솔직히 우동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맛없기가 힘든 것이 우동입니다.
때문에 맛은 그냥 우동의 맛입니다.
조금 칼칼한 맛이 꽤 괜찮은 녀석입니다.
확실히 가쓰오부시의 향이 베이스로 깔려있기 때문에 맛있습니다.
집에서 가쓰오부시 육수를 내기가 힘드니, 하나쯤은 구비해 두면 좋을 듯합니다.

쫄깃한 면발

그리고 면발이 정말 좋습니다.
쫄깃한 면발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우동 사리보다 조금 더 쫄깃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다시 재구매 하겠느냐 묻는다면 재구매 할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와 함께

역시 점심은 넷플릭스와 함께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재밌는 드라마와 함께하면 더 맛있는 점심으로 느껴집니다.
다시 봐도 떡볶이 양이 후덜덜 했습니다.

즐거운 나만의 시간

저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물론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이 순간의 여유가 좋습니다.
저만을 위한 요리를 하고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 나면 뿌듯합니다.
물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좋습니다.

 간편 한끼의 유혹

간편식을 그리 즐기지 않았는데 정말 간편식 덕분에 시간이 많이 줄어듭니다.
확실히 정말 바쁜날에는 간편식 만한게 없습니다.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날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는 정말 도움이 되는게 간편식이라 생각합니다.

간편하지만 맛있는 한 끼

간편하고 맛있게 한 끼를 즐기는 자취인들에게 얼큰우동 추천드립니다.
물론 세일 할 때 하나씩 쟁여두시길 추천드립니다.
기한이 엄청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른 것들에 비해서 긴 편입니다.
때문에 자취인들에게는 정말 더할나위없는 식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공감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여러분의 댓글과 공감은 글 쓰는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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