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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watch_시청 후기

[띵작 추천] 넷플릭스 시청후기 #브리저튼

by 두니야 2021. 1. 6.

안녕하세요.
이번 황금연휴에 시청했다가 밤새버린 띵작을 추천 드릴게요.

210104일자 넷플릭스 한국 TOP6

지난주까지는 스위트홈이 계속 1위였었는데요.
이번주엔 경이로운 소문이 1위를 했네요.
6위까지가 모두 한국산이라는 것을 보면 브리저튼은 6위중에 유일한 외국 드라마네요.
(사실 요즘 한국 컨텐츠 정말 잘 만듭니다. 다음날 바로 3위까지 올라갔어요!)

넷플릭스 추천 브리저튼

개인적으로 사실 외국드라마, 특히 영국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에 대한 편견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머릿 속에 오랫동안 고정되었던 생각이겠죠.
흑인 배우를 '공작'으로 내새울 수 있는 드라마가 있을 것이란 생각을 못했어요.

그래서 사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볼수록 너무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전체 회차는 8화입니다.
조금 짧다고 느껴져요. 
그만큼 몰입도가 정말 뛰어난 작품입니다.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면서도 조금 개인적으로는 답답하기도 합니다.
우선 이 드라마는 영국을 배경으로 귀족들의 생활을 담고 있습니다.
그럼 제가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포인트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비밀의 인물의 개입을 통한 전개

넷플릭스 브리저튼

예고편을 보면 처음부터 '휘슬다운'이라는 인물을 내세웁니다.
그리고 그녀의 이 사교계 소식지는 정말 큰 파장을 일으키고 극의 흐름을 주도합니다.
그녀는 비밀에 쌓여있는 사람입니다. 

그녀의 소식지는 큰 파급력을 가지고 주인공 및 주변 인물들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그녀가 누구인가에 큰 초점이 맞춰져서 추리하는 것도 정말 재밌는 점 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전개를 좋아합니다.
뭔가 교훈을 주는 것 같기도하고 뭔가 구전 동화를 듣는 것 같아서 좋아요.

#2. 아름다운 볼거리

넷플릭스 브리저튼

브리저튼을 보면 정말 아름다운 배경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정말 영상미가 뛰어나고 세트 및 배경들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사교계 여성들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다 보니 의상도 한몫합니다.
물론 예쁜 주인공을 보는 재미가 정말 뛰어납니다.
주인공이 정말 예뻐서... 같은 여자이지만 입을 못다물고 봤습니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한 편의 수채화 풍경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요소들은 자연 뿐만이 아니라 다양하게 꾸며둔 무도회를 통해서 빛을 발합니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넷플릭스 브리저튼
넷플릭스 브리저튼
넷플릭스 브리저튼

이런 다양한 무도회를 통해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합니다.
보는 재미가 확실히 있는 드라마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브리저튼 저택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이 저택의 전경이 너무 예뻤습니다.
그리고 이 앞에서 주인공들이 모이는 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2. 뻔하지만 늘 설득되는 '사랑'

넷플릭스 브리저튼

내용에서부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진부할 수 있는 이야기인 사랑이지만 늘 가장 관심이 가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내용들을 보면서 가끔은 답답하면서도 기쁘기도 했습니다.
사랑이란 주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물론 주인공인 다프네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하지만 이 인물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펼쳐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프네의 첫째 오빠의 이야기가 가장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그리고 사교계라는 한계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때로는 슬프기도합니다.
이 이야기가 펼쳐질 수록 그 시대의 여성들이 결혼이라는 제도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단게 슬픕니다.
그리고 선택받지 못하는 여성들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서 좋은 시대에 사는 구나도 느낍니다.

#3. 기대되는 캐릭터

개인적으로 저는 나오는 캐릭터들이 그저 소비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극을 위해 그저 지나가는 캐릭터가 없기를 바라죠.

대부분 브리저튼은 그런 캐릭터가 없습니다.
그리고 짜임새 있게 캐릭터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극의 마지막 부분에 캐릭터에 대한 반전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의아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충격적이었어요!)

그리고 버릴 캐릭터가 하나도 없어요.
하나하나 소중해요.
(저는 다프네의 둘째 오빠가 최애캐 중 하나입니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 친구도 정말 마음에 들어요.
진짜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였어요!

여러 캐릭터들의 이야기들이 와닿으면서 정말 버릴 캐릭터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좌절하는 캐릭터들도 있지만 그 또한 이해가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띵작, 브리저튼입니다.
혹시나 보실거면... 시간 많을 때 보세요!
아주 쫄깃한 전개 때문에 저처럼 밤새실 수도 있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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