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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ily story_일상이야기

붕어빵이 땡기는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을 때

by 두니야 2021. 2. 26.

안녕하세요.
매번 이야기해서 자주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제가 살고있는 행복주택은 정말 외딴섬 라이프입니다.

외딴섬에서 먹는 비빔국수


분명 코앞에 역이 있음에도... 주변은 허허벌판 뿐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며 살게 되었지요.
하물며 배고파도 배달도 잘 안시키게 될 지경입니다.
(물론 이건 저만의 기준입니다.)

자급자족 자취라이프

그래서 덕분에 저는 요즘 외식은 커녕 배달도 안 먹게되요.
거의 대부분 장을 봐와서 간단하게 해먹습니다.
그래서 늘 오아시스에서 배송을 시키거나 코스트코에 갑니다.

진짜 맛있었는데

물론 제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직장인들에 비해서 자유로운 스케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집에서 모든 것을 해먹고있습니다.
(물론 시국이 이래서 대부분의 분들이 그러실 겁니다.)

자취인의 생존일기

그래서 얼마전 갑자기 땡긴 비빔국수를 먹었습니다.
늘 1인분을 하지만 손이 큰지라 2인분이 됩니다.
양념이 남아서 다음날 먹었는데 숙성되서 더 맛있더라구요.

분명 1인분입니다.

그렇다고 2명이 있으면 2인분을 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3인분을 하게됩니다.
하여튼 이렇게 매콤하고 맛있는걸 먹고 나면 땡기는 것이 있습니다.

새끼손가락은 왜 저러지

비빔 국수는 정말 반찬 없을 때 대충 먹기 좋은 우리 음식입니다.
다시봐도 먹고싶습니다.
아무튼, 먹고나서 달달한 간식이 땡깁니다.
(이게 바로 제가 다이어트에 늘 실패하는 이유입니다.)

오아시스 미니붕어빵

오아시스 베스트 제품 중에 하나로 올라가있는 미니 붕어빵입니다.
후기가 좋아서 저도 한 번 시켜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팥이 더 좋은데, 시킬 때 팥이 매진이었습니다.

세부내용

밀가루 국내산이 많이 들어가지만 다른 것들도 들어가는군요.
후기가 진짜 좋아서 계속 기대중입니다.
오아시스를 알게 된 유튜버분께서도 이 붕어빵을 드시더라구요.

붕어빵 두개

붕어빵 조리법이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전자레인지에 데우고, 또 하나는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는 겁니다.
그래서 일부러 2개를 꺼냈습니다.
(사심 채우고 싶은 마음은 0.1%정도 있습니다.)

애어프라이어에 들어간 붕어빵

네 맞습니다.
늘상 저는 낮은 조도의 집에살면서 폰은 급하게 돌립니다.
그래서 사진이 저렇게 늘 날아가곤 합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넣은 붕어빵입니다.

아이스크림

뭔가 달달한게 너무 땡겨서 아껴먹고있는 아이스크림을 꺼내줍니다.
요즘 이 아이스크림이 또 안 들어오고 있습니다.
매번 코스트코 갈 때마다 들여다 보는데... 아이스크림 수입이 안되나봅니다.

맥키스 아이스크림

진짜 이 아이스크림은 우유맛이 납니다.
그리고 다른 투*더 같은 아이스크림 사면, 너무 달다는 느낌이 날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아이스크림은 그리 달지 않아서 좋습니다.

쪼금 꺼내서 미리 맛보기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싶어서 우선 먼저 시식해줬습니다.
역시 후식은 달달해야 제맛입니다.

맥키스 아이스크림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저의 친한 지인은 이 아이스크림을 먹고서 사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때 제것도 살까 말까 고민하다 있어서 안샀는데... 그 때 이후로 얘를 보질 못했습니다.

전자레인지에서 돌아간 붕어빵

한 마리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돌렸습니다.
전자레인지에 슈크림 냄새가 납니다.
넘 기대가 됩니다.

슈크림 붕어빵과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과 슈크림 붕어빵이 드디어 만났습니다.
전자레인지에서 돌린 붕어가 살짝 터졌습니다.
아까운 속살을 그냥 식힐 수 없으니 전자레인지 먼저 먹어보겠습니다.

슈크림 붕어빵

미니미니한 사이즈의 붕어빵입니다.
가격은 절대 미니미 하지 않아서 조금 놀랍니다.
하나에 500원이 넘습니다.

붕어빵

그래서 지나가다 먹는 붕어빵이랑 거의 비슷한 수준의 가격입니다.
요즘 붕어빵이 2개에 천원이라고 하죠?
근데 여기는 지나가다 사먹을 수 없으니 나름의 대안을 찾았습니다.

맛있는 붕어빵

전자레인지에 돌린 붕어빵을 한 입 먹어봤습니다.
나름대로 바삭하고 좋은 식감입니다.
그리고 반죽이 쫄깃했습니다.

슈크림

그리 달지 않아서 좋습니다.
물론 제가 못참고 미리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그래도 맛있고 딱 적당하게 답니다.

아이스크림 얹어주기

치트키 한 번 써보겠습니다.
여기에 아이스크림을 올리니까 뜨겁고 차갑고 너무 맛있습니다.
정말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돌린 붕어빵

이번엔 에어프라이어에서 돌린 붕어빵을 먹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자레인지보단 에어프라이어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반죽의 쫄깃함은 둘다 비슷한데 겉의 바삭함이 달랐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압승

그리고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에어프라이어가 훨씬 오래 바삭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겉면은 바삭한데, 바닥에 붙은 부분에 물기가 생겨서 약간 눅눅하더라구요.
그래도 바삭한 식감을 그리 즐기지 않으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슈크림 가득

좋은 점은 슈크림이 한가득입니다.
그리고 꼬리 부분까지 나름 잘 비율을 잡고 있어 좋습니다.
슈크림이 그냥 묽은 느낌이 아니라 진짜 탱탱하다느 느낌이 듭니다.

나름 잘산 붕어빵

사실 살 때 10개에 5370원에 주고 샀습니다.
가격이 조금 나가서 고민이 됐지만, 겨울에 붕어빵 한 번도 안먹고 지나가긴 서운했습니다.
그래서 구매해줬는데, 진짜 너무 잘산 것 같습니다.

순식간에 해치우기

지나가다 먹는 붕어빵은 밀가루의 상태가 어떤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래도 주문한 붕어빵은 밀가루 상태를 알고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오아시스에서 주문할 만한 간식 리스트에 하나 추가 했습니다.


우리밀 미니 붕어빵
가격 : ★★☆☆☆
맛 : ★★★★☆
가성비 : ★★★☆☆
재구매 의사 : ★★★☆☆
총평
3만원어치에 금액이 모자랄 때
한 번 씩 시킬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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