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인의 이사를 돕기 위해 이케아를 방문했습니다!
그동안 계속 알뜰코너에 대해서 이야기 드렸는데요.
제가 깜빡해서 사진을 못 찍다가 드디어 사진을 찍게 됐습니다.
지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계산대 주변에 알뜰코너가 위치해있습니다.
사실 이케아는 쇼룸부터 쇼핑을 하게되면 기본 2시간은 잡아야합니다.
그냥 걸어서 계산대까지 도착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알뜰코너에 대해서 잘 모르시더라구요.
여기가 제품 픽업하는 곳의 거의 끝자락 입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쭉 가시면 구석에 알뜰코너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케아 쇼핑 하시려면 꼭 알뜰코너까지 샅샅히 뒤질 체력 꼭 준비하셔야합니다!
이케아는 체력 분배가 정말 필요한 곳이니까요.
알뜰코너 앞 계산대입니다. 구석에 있다는게 감이 오시나요?
대부분의 상품이 반품, 교환되어 약간의 하자가 있거나 단종되는 상품, 전시상품들이 주를 이룹니다.
그리고 굉장한 할인율을 자랑합니다.
단종되어서 보지 못한 상품들이 여기에 존재할 수 있는 행운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알뜰코너에 도착했습니다.
입구부터 특가가 50%라고 합니다.
아주 엄청난 할인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입구부터는 큰 자리를 차지하는 가구들이 주를 이룹니다.
알뜰코너에도 나름의 상품 위치가 있습니다.
제가 기억나는 대로 한 번 배치를 그려봤어요.
대부분의 상품이 이 위치에 있습니다.
(기흥점 기준입니다! 다른 지점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알뜰코너는 상품이 존재하느 곳이 아니라, 가는 날마다 다르기 때문에 게릴라성이 강합니다.
그래서 이케아에 가면 꼭 들리는 곳이 알뜰코너입니다.
같은 상품이 아닌 매번 다른 상품들이 있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그러다 전처럼 저한테 필요한 상품들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할인된 상품에, 저에게 필요한 것들이라 기분이 좋아요.
이런식으로 상판 조립제품도 있네요.
가끔 이런 상품들중에 필요한 것들이 있을까봐 트럭을 끌고가고 싶은 심정 아시나요?
알뜰코너 제품은 분리할 수도 있습니다.
배송코너에 가면 무료로 드릴을 빌려주신다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잘 만나면 좋은 제품들을 싼 가격에 만날 수 있어요.
이케아의 다른 구역들과는 달리 공간이 협소합니다.
그래서 쇼핑하실 때 다른 분들을 잘 보면서 배려야 합니다.
다양한 상품이 존재하지만, 늘 같은 상품이 있지는 않은 매력이 있습니다.
사실 저보다는 저의 지인이 이사를 하기 때문에 들렀습니다.
저번에는 의자를 건졌는데, 이번에는 너무 이쁜 식탁을 딱 좋은 시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알뜰코너는 정말 잘사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이미 조립이 되어있는 큰 상품을 구매할 계획이시라면 배송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알뜰코너의 큰 가구들을 배송하려면 구매자가 분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에 지인이 큰 물건을 사느라 처음 정책을 알게되었어요.
그전에는 거의 작은 소품이나 그릇들 위주로 샀기 때문에 배송이 가능하다는 것을 몰랐어요.
배송비는 가까운 지역과 먼 지역에 따라서 가격이 다릅니다.
기흥점은 기흥/영통/동탄은 29,000원이구, 그 외 지역은 49,000원입니다.
저도 소품쪽을 기웃거리다 제가 사고 싶었던 전등갓을 득템했습니다.
저의 자취방에 있는 우드 스탠드 조명의 전등갓이 단조로워서 변화를 주고 싶었거든요.
이렇게 저처럼 생각지도 못하게 득템을 하실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만났으면 더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지만 포인트로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알뜰코너를 살펴보실 때는 남은 체력이 정말 필수입니다.
그리고 저렇게 뭔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만의 아이템을 찾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플리마켓을 보는 것보다 더 세심함이 요구되지만 나름의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저처럼 원하던 상품을 만나게 되시면 기분이 정말 좋으실 겁니다.
그리고 저는 와인색을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보자마자 바로 사게 되었어요.
지금 있는 스탠드 조명은 정말 제 취향입니다.
그리고 어디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려서 제가 애정하는 아이템이에요.
저녁에는 거의 이 조명으로만 실내 조명을 켜두기 때문에 가장 메인인 친구입니다.
그래서 이전부터 어울리는 조명갓이 있으면 사고 싶었어요.
계절에 따라 인테리어를 할 수 없는 행복주택 입주자의 특성상, 소품들로 분위기를 교체해야해요.
그래서 저는 커텐이나 작은 소품들로 좋은 효과를 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갓을 눈여겨 보고 있었어요.
이케아에 가기전에 스탠드 조명 사이즈와 갓 사이즈를 체크해뒀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갓의 이음새 부분을 늘 잘 봐뒀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만난 갓을 새롭게 교체해 줬습니다.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서 바꾸면 되기 때문에 좋은 변화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전구를 빼고, 위에 이음새 부분을 돌려서 분리시켜주시면 됩니다.
아마 시중에 나오는 스탠드 조명의 갓 이음새는 거의 비슷할 겁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제품 사이즈가 똑같을 거에요.
저도 눈대중으로 맞췄는데 사이즈가 맞아서 기분이 좋아요.
저에게 조명갓이 두 개가 생기니까 기분이 좋네요.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하나만 더 있으면 좋겠어요.
화이트와 레드가 있으니 블루톤으로 하나 더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지요.)
와인색의 새로운 조명갓으로 바꿔줍니다.
저는 저 안쪽의 하얀색이 포장인줄 알고 뜯을뻔 했습니다.
사자마자 휴지통으로 직행 할 뻔 했네요.
(조명의 구성이지 포장지가 아닙니다!)
혹여라도 사이즈가 맞지 않을까봐 먼저 얹어봅니다.
(만약에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이케아는 언제든 환불이 가능합니다! 절대 영수증 버리지마세요~)
다행히 정말 꼭 맞아서 행복합니다.
딱 맞는 사이즈에 감동해서 나머지 애들을 조립해줍니다.
진짜 너무 감동적이고 뿌듯했어요.
전등갓 하나 바꿨을 뿐인데 정말 분위기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사실 크리스마스 장식...이제 없애야하는데 귀차니즘 덕에 아직도 걸려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전등갓이랑 너무 잘어울려서... 당분간은 조금 냅두려합니다.
봄이 되기 전까지는 저 상태로 갈 것 같습니다.
뭔가 쇼파위의 패브릭이 어울리지 않아 조만간 교체해줘야 할 것 같아요.
물론 보시는 분들에게는 별다른 점을 모르실겁니다.
하지만 저는 늘 있는 저의 공간이기 때문에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느낌이 들어서 너무 행복해요.
11,900원의 행복을 이렇게 느껴봅니다.
원래 가격보다 52%를 할인해서 샀기 때문에 더 기분이 좋아요.
알뜰코너 정말 강추합니다! 이케아 가신다면 꼭 들려보세요!
그리고 이번에 계산하면서 알게된 것인데요.
이케아 패밀리 회원가입이 되어있으시면 꼭 계산할 때 멤버십 찍으세요.
할인도 할인이지만 구매내역이 저장되어 영수증이 없어도 교환/환불이 가능하다 합니다.
(아마 영수증이 없으면 이케아 카드에 금액을 넣어서 환불해 줄거에요.)
오늘은 이렇게 이케아 알뜰코너 소개와 더불어 제가 구매한 상품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기록용으로 시작한 블로그인데 알음알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케아 쇼핑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감과 댓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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