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커피 머신 후기 #2

안녕하세요.
얼마 전 일리 머신을 선물받아 후기를 썼어요. :)

https://doniya90.tistory.com/8

일리 커피머신 후기

혹시나 궁금하시다면...

그 이후 제가 캡슐이 궁금해서...!
다양한 캡슐을 마셔보고 또 한 번의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

우선 저에게 없는 것 중에서...
그나마 초록창을 뒤져서 가장 싼곳이 쿠팡이었습니다.
(쿠팡 배송이야 빠르기로 유명하니..)

로켓 배송 가능한 상품중에 제가 없는 디카페인과 브라질 캡슐을 주문했어요!
화요일에 구매해서.. 목요일 도착이라 쓰여있었는데.
수요일에 와버린 너란 녀석... 정말 로켓이네요.

정말 빠르게 와서 내돈내산인데... 선물 같았던...
(카드값이... 정말 후덜덜하다...)

 

브라질과 디카페인을 정리해 줍니다.

캡슐 컬렉터

엄청나게 모아모아....모았네요...
네.. 전 커피 중독자에요.

여담으로 개인적으로 저 커피빈 아메리카노..
코스트코에서 샀는데 진짜 고소해요.
혹시 일리 캡슐이 아니어도, 인스턴트 아메리카노 고민중이신 분들께 아주 강추드립니다!

다만, 커피빈 아메리카노... 미니 여서 조금 연할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크한 맛을 좋아하는 지라, 1.5개씩 먹습니다.
연한 맛의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나만의 커피바

이렇게 일리 캡슐만 5종류를 모았습니다.
가려져 안보이지만, 인텐소는 저쪽 투명 박스에 있답니다.
(정말 개인적으로 일리는 화이트 머신이 최고인듯 합니다.)

 

늘 커피 추출 이후에는 뚜껑을 열어둬요...
혹여라도 물이 고여서 냄새날까봐....
추출한 이후에 두개 버튼 동시에 꾹 누르면 꺼지는건 다들 알고 계시죠?
(저는 몰랐는데 이번에 놀러온 동생이 알려줬어요!)

아무튼 이번에 사온 디카페인과 브라질을 마셔봤어요.
제가 지금까지 마셔본건 클라시코, 인텐소, 과테말라, 디카페인, 브라질입니다.

거의 시판하는 대부분의 캡슐을 마셔봤네요.
우선 이번에 구매한 캡슐들 소개할게요.

개인적으로 저는 디카페인 정말 꼭 재구매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진짜 카페인이 잘 받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오후 5시 이후에 또는 컨디션 따라 오후 2시 이후엔 커피를 안마십니다.
아니 못마셔요 ㅠㅠ....

근데 이 디카페인은 저녁에 먹었는데도 정말 괜찮더라구요!
(물론 완전 괜찮은게 아니라 일반 커피에 비해서요!)

그래서 진짜 커피 마시는거 좋아하는데...
카페인 때문에 못마시는 분들께는 정말 강추해요!
사실 맛까지 기대 안했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클라시코랑 거의 동일한 맛입니다 :)

두 번째로 브라질은 저에게는 조금 어려운 친구였어요.
아직 우유에 넣어 먹어보진 않아서 라떼 궁합은 모르겠지만...
아메리카노로 먹으니 산미가 느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산미 있는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ㅠ_ㅠ)

하지만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는 만큼 향은 진짜 좋았어요.
그렇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맛과 향이 완벽한 과테말라가 있어서...
조금 더 비싼 브라질을 재구매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치만 산미가 사실 느껴진다는 것 자체가 캡슐 커피에서는 ...
정말 따라갈 수 없는 원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가끔 그런 산미있는 커피가 땡길 때가 또 있잖아요?

정말 일리 캡슐은 배신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네프레소 호환용이 나왔을까요.)

아무튼 일리는 사랑입니다.
(제발 캡슐 가격 좀 내리고 ㅠㅠ... 더 많이 수입되길)
다음번에는 캡슐 직구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어느 채널을 통해 사는게 가장 합리적인지.
한 번 여실히 알려드리도록 해볼게요! 

클라시코 아메리카노와 그릭 요거트 with 블루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