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덕후가 코스트코에 가면 생기는일
안녕하세요.
저는 정말 면덕후입니다.
그중에서도 파스타를 정말 좋아합니다.
(아마 제 블로그를 매번 보신 분들이면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런 제가 코스트코에 갔다가 간편한 소스 두 개를 발견했습니다.
이게 코스트코에서 정말 유명한 소스라고합니다.
같이간 지인이 샀는데, 저에게 반을 나눔해줬습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 먹는 건데 진짜 맛있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파스타 소스를 사기보다 대충 제가 해먹는 걸 좋아합니다.
가성비 면에서나, 여러가지 입맛으로도 저에게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거는 정말 간단해보여서 한번 먹어보기로했습니다.
사실 소스만 있으면 파스타 정말 금방 해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 간단한 음식이 파스타이지 않나요?
이거 한팩이 대략 1,000원정도 합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닙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로제 소스도 1인분씩 포장된게 있었습니다.
사실 병에 든 소스를 자주 샀는데, 보관이 어렵고... 한 번에 다 먹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자연스레 나뒀다가... 버리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1인분씩 포장된게 쓰레기 면에서 좋지는 않지만 구입 당시 세일을 해서 한 번 사봤습니다.
가격은 얼마였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원래도 알던 소스여서 기분좋게 샀습니다.
만원이 안되는 가격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10팩이 들었으니 한 팩당 1,000원이 안되는 걸로 기억합니다.
로제소스 보니까 정말 먹고싶습니다.
토마토랑 크림이 섞인 소스입니다.
그냥 따듯하게 데워서 붓기만 해도 간편하지만 맛있는 한 끼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갑작스레 손님들이 왔을 때도 대접하기 쉽습니다.
냉동 새우 코스트코 갔을 때 구입해 두시면 같이 버무려내면 근사한 한 끼가 됩니다.
1인분씩이어서 혼자 먹을 때는 좋지만 많은 손님들이 오실 때는 그리 추천 드리진 않습니다.
저는 로제 소스에 베이컨을 넣어줬습니다.
원래 소스 자체가 맛있는 소스이기 때문에 사실 그냥 소스와 면만 있어도 맛있습니다.
면은 노브랜드에서 사는게 가장 싸서 늘 노브랜드에서 삽니다.
스파게티면 1KG에 2천원이 안되는 가격입니다.
맛에도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서 스파게티면 싸게 사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마늘을 넣어줍니다.
이번에 오아시스에서 산 마늘이 정말 너무 별로였습니다.
결국엔 환불을 받긴 했지만... 다시 구입해야하는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오아시스에서 마늘을 못사고 있습니다.
알리오소스를 먼저 조금 부어줬습니다.
근데 불이 조금 셌나봅니다...
알리오 소스에 있던 작은 마늘 들이 다 타버렸습니다.
두 개 소스를 한 번에 하다보니 확실히 집중도가 떨어집니다.
양쪽 팬을 번갈아서 봐줘야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닌듯 합니다.
로제소스에 베이컨과 마늘을 넣어줍니다.
마늘을 듬뿍 넣어야 맛있습니다.
(역시 한국인은 마늘의 민족인 듯 합니다.)
그리고 베이컨도 그냥 넣고 싶은 만큼 넣어버렸습니다.
알리오는 금방 익기 떄문에 면을 넣어줬습니다.
정말 향기가 예술입니다.
그리고 멸치액? 그런게 들어갔는지 감칠맛이 나는 향기가 장난 아닙니다.
소스를 개봉하자마자 바로 향기가 납니다.
그래서 정말 간편하게 맛있습니다.
양파도 조금 넣어주고 소스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면수 조금과 스파게티를 넣어주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지만 맛있는 로제 스파게티가 완성됩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누구나 좋아할 맛입니다.
한 번에 두가지 파스타를 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해놓고 보니 정말 마음에 듭니다.
알리오소스가 정말 향기가 대박입니다.
로제 소스는 전부터 좋아해서 자주 먹던 건데 알리오 소스는 처음이라 기대됩니다.
알리오 올리오 먼저 시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주얼을 위해서 파슬리 가루도 뿌렸습니다.
약간 탄 마늘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지인은 봉지까지 면수를 부어서 소스를 알뜰하게 다 붓는다고 합니다.
비주얼이 정말 괜찮습니다.
여기에 바지락을 넣으면 봉골레 파스타가 될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바지락 사다가 바지락 파스타 한 번 해야겠습니다.
그만큼 어디나 다 잘어울릴 기본 베이스 소스입니다.
그리고 조금 매콤하게 매운 고추를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로제 스파게치도 정말 비주얼이 괜찮습니다.
이번에는 면위에 소스를 부어줬습니다.
원래는 소스에 면을 넣고 같이 버무립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뭔가 좀 레스토랑 느낌이 나면 좋겠다 싶어서 살짝 버무린 후에 토핑을 위에 얹었습니다.
물론 진짜 레스토랑을 가면 저렇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홈스토랑 비주얼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혼자 만족스러우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종류 파스타로 멋을 내봤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해먹는 파스타의 최대 장점은 내 맘대로 해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먹는 파스타는 양도 적고 내 맘대로 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집에서 해먹는 파스타는 양도 맛도 다 내 맘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진짜 금방 다 먹었습니다.
그만큼 진짜 맛있습니다.
사실 그리 기대를 안한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알리오올리오는 굳이 소스를 사먹어야할 필요를 잘 못느꼈습니다.
근데 진짜 간단한데 맛있었습니다.
소스가 4개가 남아있는데 다음번에 다양하게 응용한 편을 한 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소스를 이용해서 감바스를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올리브유는 좀 더 많이 들어가야하겠습니다.
그만큼 기본적으로 소스가 정말 괜찮습니다.
오일 파스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코스트코 가셨을 때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로제소스는 그냥 무난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다 아는 맛입니다.
거기에 베인컨이랑 양파가 들어갔으니 그냥 다들 생각하는 그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토마토소스를 사서 그냥 우유를 부어 먹는 것이 제일 좋긴 합니다.
저는 조금 더 토마토가 진하고 크림 소스가 더 가벼운 맛인게 좋습니다.
그래서 토마토 소스에 우유를 넣는게 제 입맛에는 제일 좋은 듯 합니다.
파스타 덕후가 코스트코에가면 이렇게 눈이 돌아갑니다.
다음번에는 코스트코에 있는 더 다양한 파스타 소스를 들고 오겠습니다.
코스트코에 파는 다양한 파스타 소스 비교를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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