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이 코스트코가면 뭘 살까
안녕하세요.
저는 자취하는 1인 가구로 코스트코를 자주 애용하고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저의 실제 쇼핑목록을 가지고 이야기해볼게요.
이케아랑 코스트코 두 군데를 같이 갔었어요.
이케아에서는 환불할 것들이 있어서 간김에 쇼핑좀 했습니다.
연어소스가 입고되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진짜 좋아하는 소스입니다.
뭐 산거 없이 되게 돈이 나왔네요.
그럴 때면 조금 기분이 안좋지만...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환불하러 가는게 더 귀찮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산건 별로 없는데... 8만원 가량이 나왔습니다.
값 나가는게 은근히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코스트코랑 이케아는 가는 길에 일 있으면 꼭 같이 들리게되요.
제가 가는 지점은 용인 기흥인데, 거리상으로 엄청 가까워요.
그리고 광명도 자주 가는데 광명은 거의 코앞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되면 두 곳을 꼭 같이 들리게 됩니다.
이번에 세일해서 가지고온 베이컨이에요.
이거 말고 많이들 사시는건 코스트코 저염베이컨입니다.
저도 고민을 하다가 17,990-2,500 = 15,490으로 세일해서 한 번 사봤습니다.
저의 최고 디저트입니다.
세일 안해도 자주 사는데, 이제 2인 가구가 될 예정이니 더 자주 살 것 같아요.
6,990-1,500 =5,490 원이고, 갯수는 16개가 들어있습니다.
이거는 같이간 지인이 나눔해줬어요.
이게 진짜 잘나간다고 하는데, 귀찮은 날을 위해서 구입했습니다.
후기는 조만간 로제소스랑 같이 올릴게요.
매번 병으로 든 소스만 사다가 1인분으로 해먹을 때는 남는게 곤란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10개로 소분된 소스가 세일하길래 구입해 봤습니다.
11,990-1,700 = 10,290원으로 구입했습니다.
정말 한 달에 한 번씩 돈 나가는 고정지출비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나가야만 하는 거라 울며 겨자먹기로 삽니다.
17,490원으로 가격은 다른데랑 비교해보지는 못하고 급한대로 샀어요.
사실 저는 초콜릿을 이렇게 두고 먹지는 않아요.
간식을 생각보다 잘 안먹는데,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보상겸으로 주려고 샀습니다.
고급져 보여서 저도 하나 먹어보려고 합니다.
13,990-3,000 = 10,290원으로 행사중이라 구매해봤습니다.
추억의 용가리 치킨이 세일을 하더라구요!
어릴적 생각이 나기도 하고 반찬 없을 때 밥 반찬 하려고 샀습니다.
12,890-2,400 = 10,490원으로 구매해줬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스중에 하나입니다.
이케아 연어소스인데, 정말 어디에도 없는 맛이라 이케아가면 꼭 사와요.
저번에 한동안 입고가 안됐었는데, 이번 방문 때 입고 되어서 2개 샀습니다.
1개 200g으로 3,900원 입니다.
이케아에서 샀던 실리콘 주걱인데, 엄마가 보고 좋아보인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간 김에 보여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식료품 판매하는 곳에 보면 이런 자잘한 것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고무주걱 1,500원입니다.
요즘 넷플릭스 보면서 과자 몇개 집어먹는게 낙이에요.
귀리 비스킷에 초콜릿을 입혔는데 맛있어 보여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6900원으로 이케아 패밀리면 1000원 할인됩니다.
전에 이케아에서 샀었는데 정말 커피랑 먹기 너무 좋더라구요.
약간 로투스같은 맛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덜 달고 그리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손님들 오셨을 때 커피랑 같이 내드리기 좋아요.
2,900원인데, 맛을 보면 그렇게 퀄리티가 낮아보이지 않아요.
이케아 밀폐용기가 제일 가격이 저렴한 것 같아요.
전에 산 밀폐용기는 너무 커서 환불하고 이번에 작은 사이즈로 샀어요.
원두를 소분해서 둘 곳으로 2,900원에 구매했습니다.
다음날 용가리 치킨을 먼저 먹어봤어요.
사실 치킨너겟도 있는데 무슨 차이일지 궁금해서 뜯었습니다.
용가리치킨은 공룡모양이라는데, 공룡 설명이 자세히 나와서 놀랐습니다.
이런 설명을 넣어둔게 아이들을 위해서 인 것 같죠??
식품첨가물을 줄였다고 하는데 얼마나 줄였을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뭐 아예 안들어가지는 않네요.
닭고기가 56.83%함유인데 밀가루가 의외로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도 맛있는게 제일 문제에요.
이번 설에 만든 홈메이드 동그랑땡과 함께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외에도 치킨 너겟이랑 오아시스에서 구매한 소시지도 같이 구웠습니다.
오늘은 고기 간편식 버전같습니다.
오늘 대충 집에 있는 고기들로 한끼 차렸습니다.
고기4총사가 다 총집합 했네요.
그외에 반찬들도 같이 먹어줍니다.
동그랑땡,무항생제비엔나, 치킨너겟, 용가리치킨, 계란입니다.
단백질 한상이라고만 하기엔 너무 냉동식품이 많네요.
여하튼 그래도 자취생 현실밥상입니다.
너겟과 용가리치킨의 차이가 뭘까 했는데 이번에 확실히 알았습니다.
너겟은 모양을 만들어서 튀긴거고 치킨은 치킨느낌으로 빵가루입혀 튀겼더라구요.
둘다 사실 큰 차이는 없지만 튀김옷의 차이가 크더라구요.
정말 자취 반찬을 든든히 해주는 하림에게 큰절 합니다.
그리 안짜서 좋아요.
애들 반찬으로 왜 선호하게 되는지 알것 같습니다.
진짜 이 비엔나는 저번에 포스팅했죠.
정말 맛있습니다. 재구매할 의사가 200%입니다.
저는 너겟과 용가리 치킨중에서는 용가리 치킨이 압승입니다.
저는 저런 튀김 느낌나는 식감이 좋은 것 같아요.
다만 불편한건... 모양이 너무 길어서 에어프라이어에서 걸리적 거린다는 겁니다.
머스타드에 공룡 한 마리면 세상행복해집니다.
진짜 어른들은 맥주안주로도 가능할 것 같아요.
진짜 맛있습니다.
너겟도 맛있어요.
하지만 저는 바삭한 식감을 더 즐깁니다.
그래서 용가리가 이겼습니다.
물론 진정한 승자는 이 동그랑땡입니다.
얼렸다가 해동해서 먹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역시 홈메이드가 최고다 하면서 울면서 먹었습니다....
자취생에겐 그저 집밥이 최고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